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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꽃지 (부제:니들이 게맛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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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꽃게탕이 땡기던 토요일, 오후 와이프에게 꽃게탕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좋은 소리는 듣지 못했고 오늘도 블루리본을 뒤적뒤적해봅니다.

꽃게탕 검색하자 연평도꽃게아구찜(안양)과 꽃지(봉은사역) 두곳이 검색에 올라 이리저리 보는데, 와이프가 매운 꽃게탕/찜은 싫다고 하네요. 예전에 강화도에 꽃게 먹으러 간적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태어나서 처음 꽃게탕을 먹어 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와이프는 저 만나고 처음 순대도 먹고 족발도 먹었습니다. ㄷㄷㄷ 아무튼 그때 너무 매워서 다음날 아침에 배가 아팠다고 해서 덜 매워보이는 꽃지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는 좀 막히네요. 주차는 식당지나서 첫번째 골목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주차장 출구 쪽사진입니다. 식당 앞에 2~3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미 만차라 식당 뒷편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식당 입구에 보이네요. 맛의 보증수표 빨간딱지와 파란 리본

일본어로 적혀 있는게 많은걸 봐선 일본인 손님도 꽤나 오나 봅니다.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 새로 하신 인테리어의 모습이 보이네요

가격 표는 아래와 같구요 주말이라서 점심특선인 제일 아래 두줄은 주문이 안되었습니다. 저희는 간장게장 세트 2인을 주문했었는데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다른 테이블에 꽃게탕 나온거 보고 후회를 하였지만 그래도 이번달 다음달 지출이 많아서 참기로 하였습니다. 

기본 세팅은 아래와 같구요

자 오리 서빙이 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특히 간장 게장이 짠맛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게의 맛도 살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게가 살짝 얼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와이프가 검색해보니 간장게장이 1인당 1마리라고 해서 이렇게 주문했는데 후회가 막심합니다. 다음엔 정식 2인을 시켜보겠습니다. 아무튼 게장 다 먹고 남은 간장에 밥비벼 먹었는데 안짰어요. 그리고 저희 와이프는 꽃게탕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저의 아들은 잡채랑 계란만 먹었다는... 아기 의자가 있고 저희 말고도 유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메인인 간장게장 클로즈업샷

살이 두툽하죠 ㅎ

화장실 가면서 다시 보는 원산지. 서산에 가족분이 꽃게를 보내준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더 믿음이 가나봅니다.

전체적인 분위는 아래와 같구요 주말 저녁 드시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꽤되네요. 나가실때 주차증에 도장 받아가세요 ㅎ

맛이면 맛, 분위기면 분위기, 서비스면 서비스 어디 나무랄데 없는 식당이네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것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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