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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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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계열사에 갔습니다. 원래 다른 이름이 치얼스라고 체인점이 있던것 같은데 제가 처음 갔을때는 이름이 막 바껴서 간판은 아직 치얼스로 되어 있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부암동이 좀 뜨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시들해 지는 것 같네요 부암동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다행이네요 ㅎ

자 일단 거의 3년만에 부암동 나들이를 합니다. 주차는 부암동 주민센터에 했습니다.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라 주민센터가 운영을 안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불법 주차를 했었는데 요즘은 단속이 심해서 그것도 힘든 것 같아요. 아무튼 주차를 하고 찬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계열사를 향해 갔습니다.

입구에 파란 리본이 보이네요 맞있는 거죠 ㅎ제 블로그에 있는 식당 후기들을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저는 아직까지 블루리본에 나온 식당 치고 실패한 식당은 못본 것 같아서 맹신하고 있습니다. 파란리본 하나 이상이면 후회는 1도 없었습니다. 사진이 많이 삐뜰하네요 이해 부탁드리구요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12:00AM~11:30PM 표시 되어 있습니다.

실내 모습입니다. 치킨집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듯한 그림과 샹들레가 보이는데요 걱정하시 마세요 우리를 등지고 앉자 계신 입이 거치신 할머니가 모든 것을 다 상쇄해 주실거예요ㅎ

벽에 붙어 있는 계절 메뉴가 보이네요 예전보다 메뉴는 다양해 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저는 오로지 치킨입니다.

메뉴랑 가격 확인하시구요

기본 세팅 보여 드립니다. 저기 뼈담는 그릇은 아들 머리에 씌워봤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는...차마 그 사진은 못올리겠습니다. ㅎ 

잠시 노닥 거리고 있느 사이 치킨이 나왔습니다. 제 기억에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양이 조금 변하지 않았나 싶어요. 전에는 다 먹으면 완전 배부르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감자가 살짝 커지고 양이 줄어든 것 같기도했는데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비교가 안되네요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감자는 조금 작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뜨거운 감자에 소스 살짝 찍어서 한입 베어서 호호 거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요일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분들도 많았어요. 예전에 왔을땐 연인들이 많았는데 저처럼 그 연인들이 가족이 되서 온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기 시계가 있는 기둥 뒤쪽에는 가건물 같은 느낌이들어요 바닦이 나무인데 가끔 삐그덕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기둥 오른쪽으로는 아래로 내려가는 곳인데 저는 항상 1층에 앉아서 내려가본 적은 없네요. 사진의 오른쪽이 키친인데 오픈되어 있진 않습니다.

나가는 입구에 보니 10대 맛의 달인 이런데도 나가셨나보네요. 검색해보니 수요미식회도 나온것 같은데 호불호가 살짝 나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 곳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부암동 데이트 추천하는 코스서울미술관(시립미술관아님)가셔서 미술 전시보시고 석파정 가셔서 사진좀 찍으시구요 날씨 좋으면 걸어서 가계들 구경하시면오셔서 계열사에서 치키드시거나 자하 손만두 가서 만두국 드시고 클럽에스프레소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부암동에 항상 문제는 주차장인데, 최대한 주차장있는 곳들을 잘 활용하세요

그외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커피프린스 1호점 찾아가시거나(주차는 그야 말로 헬이었어요. 한번 가보고는 다시는 안갑니다.) 윤동주 시인 문학관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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