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마지막날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백제문화단지로 향했습니다.
부여리조트 바로 앞이라 찾아가기는 너무 쉬웠습니다 ㅎ
아래 지도 아쿠아 가든 건너편이 부여리조트입니다 ㅎ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 되면 저는 또 부여 방문해보고 싶어요 ㅠ
주차장에 보니 단체 관광으로 많이 오는지, 운전기사 대기실도 있어요 ㅎ
주차장도 버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을 정도였어요
안내도와 식당 QR 코드가 있었는데, 우수음식점까지는 아니고 그냥 거기 있는 식당들 같았어요 ㅎ
설날이라 거의 문을 안열었을 것 같았고, 부여까지 와서 저런 곳에서 먹는 건 아닌것 같았어요 ㅎ
편견인지 몰라도 관광지에 붙어 있는 식당치고 괜찮은 곳이 잘 없더라구요 ㅠ
그래도 QR코드로 해둔 것은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요 ㅎ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해서 갔습니다.
저는 부여하면 황금대향로가 잊혀지지가 않는데, 위 사진 분수대 가운데 황금대향로가 있었어요.
길거리를 보면 가로등에도 대향로 모양의 장식이 있는 곳도 있었어요 ㅎ
저희가 이곳에 방문한건 바로 설날에도 문을 열기 때문이었어요 ㅎ
오픈 시간 : 3월~10월 9:00~18:00 11월~2월 9:00~17:00
입장료:
백제문화단지: 성인: 6000원 어린이: 3000원
백제역사문화관: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https://www.bhm.or.kr/
건물 바깥 홍보물을 보니 백제문화단지는 야간 개장도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ㅎ
홈페이지에 가니 야간 개장 및 휴일 일자가 상세히 나와 있었어요 :)
아래 참고하세요 :)
아 그리고 부여에 열기구도 있던데, 그건 비싸서 안해봤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해보고 싶었어요
소개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 근처에서 하는 것 같더라구요.
따로 업체에 예약해야 하고 비용은 1시간에 20만원선 이더라구요 ㄷㄷㄷ
일단 역사문화관에 들어갔습니다 :)
이모님들이 격렬한 손짓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ㅎ
떡메치기 이벤트 중이셨는데, 설날이다 보니 손님이 없어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ㅎ
저희가 체험하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오셔서 체험에 참여하셨어요
먼저 미리 준비된 반죽을 떡메로 치는 체험을 했습니다 :)
어른용 아이용 떡메가 두가지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았어요
참 좋은 경험인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ㅠㅠ
떡메로 친 반죽을 바로 이모님들이 고물을 뭍히고는 먹기 좋게 잘라서 먹여 주셨습니다 :)
떡도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
먼저 간곳은 백제문화단지 조성에 관련된 전시였어요.
어떻게 건축했고, 어떤 방법도 구축하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전시였어요.
전시물들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
관람을 다 보고, 나왔습니다.
일층에 칠지도 모형이 있더군요.
혹시나 진짜인가 했는데 모형이라고 되어 있네요 ㅎ
고등학교 국사 시험에 꼭 빠지지 않고 나왔던 칠지도네요 ㅎ
칠지도 옆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
2층에는 장식대도(칼 자루의 장식)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칼이면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백제만의 문양과 아름다움이 있었나봅니다.
copy한 검들은 지금 봐도 멋있더군요 ㅎ
전시실을 나오니 설문조사가 있었어요.
다른 관으로 가니 백제문화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를 하고 있었어요.
무령왕릉부터 시작해서 앞에서 봤던 것들이 한번 더 소개되고 있었어요.
잔잔한 미소로 뛰어난 미술 작품으로 국사책에서 봤는데, 박물관에서 보니 엄청 컸어요.
저는 한 3~40cm 만한 것인줄 알았는데, 90cm 정도 되네요.
저는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백제의 대표적인 탑들의 단면도가 있었어요 ㅎ
한눈에 쏙 들어온것 보기 좋았어요 ㅎ
전시실 끝에 가니 부여, 공주, 익산에 있는 유적지들을 정리해둔 것이 있었어요
이 세개 도시에 백제의 대부분의 유적이 있는 것 같았어요
1층으로 내려가니 체험실이 있었어요.
보통 박물관에서는 이런 체험실이 무료이거나 체험할 수 있는 종이들을 비치해두는 데 여긴 다 유료네요
그런점은 조금 아쉽네요.
한시간 넘게 돌았더니 저희도 피곤하고 아들도 힘들어 했어요 ㅎ
연날리기 하러 빨리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나와서는 사비궁, 능사를 갔는데, 다음 포스팅에는 사비궁 능사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총평
부여 어린이 박물관이 미취학 아동인 저희 아들 수준에 딱 맞았는데, 여긴 중학생 이상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백제 전체 문화를 한눈에 훑어보기에는 좋았습니다.
국사 책 사진으로만 보던 유물들을 실제 사이즈로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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