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아는 동생이 오랜만에 얼굴 보자고 하네요
다른 형님한분과 항상 셋이서 보곤 했는데, 형님이 맨번 빵꾸 내는 바람에 거의 2년째 못만났었어요 ㅋ
이번에는 무려 1달전에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
약속장소는 동생네 회사 근처 뽕나무쟁이 족발집이었어요.

자전거로 부지런히 타고 왔더니 약속시간보다 30분 빨리 도착했어요 ㅋ (6시 30분 도착)
본관에 들어가니, 이미 매장이 다찼다고 별관으로 가라고 하네요

별관 지하에 갔어요.

여기도 벌써 매장이 꽉 차가고 있어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메뉴를 주시는데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네요

약속장소를 정한 정한 동생님한테 물었더니 중이나 대 시키면 어떻겠냐길래, 모둠 대를 주문했습니다 :)
가격 차이도 많이 안나는데, 모자란것보다 남는게 남겠다 싶었어요 ㅎ

기본 세팅은 이렇게 해주셨어요.
콩나무 냉국, 상추, 부추 무침, 열무, 김치 이렇게 기본 세팅해주셨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는 등을 기댈수 없었어요 ㅎ
기다리고 있는데 족발이 먼저 나왔어요 ㅋㅋㅋ
혼자 대자 시켜 먹는 놈인가 주변에 쳐다봤을것 같아요 ㅋ
그런데 음...양이 생각보다 적네 대 시키길 잘했네... 뿌듯하게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동생님이 도착하더니, 오빠 '대' 시킨거 아니냐고 물어보네요 ㅋ
마침 지나가던 서빙하시던 아주머님께서 서빙 잘못됐다고 혹시 드셨냐고 물어보시네요 ㅋ
다행이네요!!! ㅋㅋㅋ
그리고는 형님 오실때 딱 맞춰서 모듬(대)가 왔네요 :)

족발은 일반적인 족발 맛이었는데, 뽕족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흔히 불맛이라고 하죠? 단짠한 소스를 불맛내서 조리한 맛이었어요 ㅎ
엄청 맛있어요!!!

김치나 콩나물 냉국은 몇번이나 리필하면서 먹었어요
거의 두시간 동안 앉아서 먹으면서 근 2년간의 회포를 풀었네요 ㅋ
저희가 앉은 자리가 조금 구석에 있어서 괜찮았는데, 매장 안은 전반적으로 시끄러운 편이었어요
총평
줄서서 먹는 집, 빨리 가자 아니면 기다렸다 먹으면 된다.
조금 시끄러워서 연인이 오기는 좀 그렇고 친구들 모임으론 딱 좋은듯
대 사이즈랑 중 사이즈랑 비교해보면 3000원 더 주고 대 시키는게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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