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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올해 마지막 한강 나들이(반포 한강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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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워크샵을 마치고 바로 어린이집에 가서 아들 하원해서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10월 27일까지만 밤도깨비 야시장을 하는 까닭에 이번에 한강 나들이가 올해 마지막이 될거라고 생각되서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욕심내서 나왔어요

사실 이 날 날씨가 예술이었어요. 그래서 사진 한장 건져보자하는 심정으로 나왔었거든요 ㅎ

야탑에서 서울로 오는 길은 엄청 예뻐서 달리다 멈춰서 사진찍고 했는데, 막상 한강에 나오니 그 느낌이 살진 않네요.

그래도 그날 찍은 사진들 보여 드릴게요 :)

 

일단 가볍게 하늘 사진과 남산 사진입니다.

 

 

 

하늘 색이 어떻게 이런색이 나올수 있는지 신기한 날이네요.

(저는 보정이 귀찮아서 안해요 ㅋ)

 

일몰과 세빛 둥둥섬

 

저희의 목적지인 밤도깨비 야사장쪽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말고도 미리 오신분들이 많았어요.

체크무늬 돗자리는 어디서 빌려주는 건지 다 똑같은걸루 깔고 앉으셨네요?

단체 손님인가?ㅋ

푸드트럭은 일찍부터 하는 줄 알았는데, 미리 가도 6시 땡해야 영업을 시작하네요.

그것도 모르고 일찍 갔네요 ㅎ

일단 제로페이 쿠폰부터 받아 챙겼습니다 :)

5천원 이상 금액이면 3천원 할인이라는 혜자스러운 혜택!

제로페이 가입하시고 할인 받으세요 ㅎㅎㅎ

 

 

이번 방문에서 기억남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요기요!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돗자리에 앉아서 주문해 놓고 기다리다가 요리 나오면 음식 받아왔습니다 :)

요기요에서도 쿠폰 줘서 그것도 활용 했습니다 

 

6시까지 앉아서 기다렸더니, 그새 줄을 많이 섰더라구요 ㅠㅠ

저희는 감자튀김, 새우튀김,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추워서 자리와서 먹으려고 보니 벌써 살짝 식은거 있쬬!!!

 

푸드 트럭들 사이에는 앉아서 드실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돗자리로 돌아가서 먹었습니다. 

자리도 없었어요 ㅎ

 

비록 음식이 식었지만, 한강에 이렇게 앉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 

이 날은 유난히 분위기 잡고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해가 지니 급 추워졌는데 담요 들고 나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부러웠어요 ㅎ

(건전지로 켜지는 전등도 탐났어요 ㅋ)

 

와이프가 한 반퀴 돌고 오더니, 저쪽에 얼굴(?)로 노래하시는 분들 있다고 하길래 가봤습니다

 

아시아나 승무원 밴드라고 하던데, 노래도 잘 부르셨지만 와이프 말대로

비쥬얼로 노래하시는 분들이셨어요 ㅋ

너무 이쁘시고 잘생기셨음 ㅋ

 

 

 

 

이제 슬슬 무지개 분수가 나오야 하는데 너무 추워져서 그냥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

한강 건너 보이는 남산타워 한번 찍고 ㅎ

 

잠수교를 지나

세빛 둥둥섬에 있는 화장실에 들렀다가

주차장에 도착할때쯤 분수가 나오네요 ㅎ

 

총평

한강 이젠 밤에 가기엔 너무 추워요

그래도 한참 뜨거운 커플들에겐 이 추위 따위야

내년 4월에 또 만나요 밤도깨비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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