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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사각사각 가을 어떰 다녀왔습니다.(사각사각 플레이스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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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서울시에서 온 뉴스레터를 열어보니 주말에 하는 이벤트들이 정리되어 있네요.

그 중에 집에서 가까운 잠실한강공원에서 하는 사각사각 가을어떰이라는 행사를 보고 방문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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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체험은 모빌만들기, 쥬얼리만들기, 포스터 만들기등의 체험이 있었고, 그외에 버스킹, 콘서트 등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나무가 되어버렸다.

 

저희가 가장 먼저한 체험은 구각노리의 문학콘서트예요.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었는데, 예약을 하고 참여하였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서울시에서 온 뉴스레터를 보고 참석을 고민하는 사이 예약완료되는 것 보고,

이번에는 생각도 않고 광클했습니다 :)

구각노리방이라고 쓰여져 있는 컨테이너로 들어가니 방석이 8개 깔려있네요.

문학 콘서트라고 해서 공연장에서 할 줄 알았는데, 좁은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으로만 진행되네요!

저희 아들과 함께 간거라 아들이 버틸수 있을지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혹시 모르니 문 앞에 앉아 있다가 아들이 진상을 부리면 나가겠다고 양해를 먼저 구했습니다. ㅠㅠ

 

다른분들이 늦으시는 것 같아서, 저희는 먼저 다도를 배웠습니다 :)

이게 원래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저희 아들은 저보다 빨리 다도를 배웠네요 ㅎ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문학 콘서트를 시작했어요.

곡들은 쌍화점, 어찌하리(?)등을 들려주셨어요

곡의 배경을 듣고 들으니 더 좋더라구요

해금과 거문고의 합주가 참 좋았어요

사물놀이 같은 타악기로 연주되는 국악은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해금과 거문고 같은 악기를 접하기는 쉽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정통 국악이라기 보다는 약간 째지하는 풍이라서 더 듣기 좋았던 것 같아요.

나중에 집에 와서 youtube검색해보니 공연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어요.

구각노리 소개하는 영상도 있길래 올려봐요 :)

노래하시는 것 동영상으로 찍기도 했는데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안올렸어요

 

어썸한 쉼터

첫번째 체험이 끝나고 어썸한 쉼터로 향했습니다. 

일단 어썸한 쉼터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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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잔디에, 캠핑의자에 해먹이 있었어요

위에 사진들은 구각노리 문학콘서트 들어가기 전이라 아직 행사 시작 전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나중에 꽉찼어요.

특히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해먹쟁탈전이 이뤄졌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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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늘막이 되어 있어서 뜨거운 가을 햇살을 막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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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운영진은 여기를 도서관이라고 부르던데, 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았어요.

아이들 책부터, 에세이, 슬램덩크 만화책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제가 봤을땐 제일 인기있는 건 역시 슬램덩크

어릴때 봤던걸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저 말구도 다른 분들도 5권씩 가져가서 많이들 보시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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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한켠엔 DJ부스가 있었어요. 

여기서 신청곡도 받고, 사연도 읽어주셨어요 ㅎ

사연을 안내고 노래만 신청하면 사연을 만들어 주시는 기지를 발휘하셔서 웃음을 선사해주셨습니다 :)

푸드트럭

 

푸트 트럭은 4대 와 있어서 종류별로 다 먹어봤습니다 :)

커피, 연어초밥, 새우 튀김, 소떡 이렇게 4가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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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부터 행사 시작이라고 하길래, 조금 일찍 현장에 도착했었거든요

푸드트럭은 행사와 상관 없이 조금 일찍 시작하지 않을까하는 단순한 기대감으로 도착했는데, 푸드트럭도 저희랑 비슷하게 도착하셔서 준비하시는 과정도 지켜봤어요.

아마 저희가 오늘 개시하는 손님이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가격 궁금하실 분들 있을까봐 사진은 리사이즈 안하고 그대로 올렸어요.

아래는 찍은 사진들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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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떡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2개 더 사서 1인 1소떡 했습니다 :)

연어초밥은 맛있긴한데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고, 새우 요리는 바람이 차서 그런지 살짝 식었어요.

가성비로는 소떡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썸한 예술 체험

예술 체험은 앞에 접수처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았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땐 아직 접수 전이라고 접수를 안받아주시더라구요.  1시에 가니 이미 줄이 길게 섰었어요 

저희 와이프는 다 좋았는데, 접수 프로세스가 좀 맘에 안들어 했었어요

저와 아들은 편하게 앉아 있었는데 와이프는 여기서 한 20분 넘게 줄서서 기다렸거든요.

정확하게 뭐가 문제인지는 몰라도 매뉴얼로 일을 하다 보니 좀 불편한게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여기서 접수하면 종이에 참여할 프로그램들이 적어서 들고 다니면서 본인이 참여하기로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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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은 모빌만들기만 두개했어요 ㅎ

 

 


전체 행사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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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플레이스

 

 

 

끝으로 나오는데 보니 동호회 회원 모집도 하네요

관심 있으신분들은 GOGO!

 

사각사각 플레이스 위치

 

잠실 한강 공원 3 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옆에 있었어요.

자전거 대여점이 있는 곳이라 와이프가 "헐 자전거 행사에 데려 온거냐!!!"며 혼돈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자전거 대여점 바로 옆에 있었어요.

 

총평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커플이 할수 있는 체험까지 다양하고 프로그램 하나 하나 다 유익하고 좋았음

1년에 두번 진행한다고 하니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음

예술 체험 접수는 개선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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