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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대치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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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잘 시간이 한참이 지났는데 잠들지 않는 우리 아들때문에 저녁을 조금 일찍 먹으러 왔습니다.

사실은 옆집(분더버거)에 가려고 왔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쉬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옆집 보니 손님도 많은 것 같아서 바로 들어와 봤습니다.

매장은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 칼국수집?!

강남에서 바지락 칼국수 해서 월세나 내겠나 싶은거 있죠 ㅋ

보통 바지락 칼국수는 고양시나 신내동 같이 약간 교외로 빠지는 곳에 주차장 넓게 하는 곳은 많이 봤는데, 이런 시내에 그것도 학원가에 있다니!!!

그래도 안에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들어와봤습니다.

저희 가족은 신발 벗고 안쪽 테이블에 앉았어요.

일단 김치부터 세팅하고 주문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1, 냉모밀 1, 돈까스 1 

주문하고 거의 10분 만에 돈까스 부터 나왔네요.

일반적인 돈까스 생각하고 주문한건데!

정말 크네요 ㅋ 다른 곳에서 주는양 2배는 되는 것 같았어요.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튀김 옷이 너무 두껍거나 하지 않고 적당하니 괜찮았어요.

크림스프도 같이 나왔는데, 이건 제가 먹었습니다. ㅎ

후추 톡톡 뿌려서 먹었어요 ㅎ

칼국수도 거의 바로 나왔네요.

그런데 양이 정말!!!

이거 2인분 아니예요 할만큼 많이 주네요.

거의 세수대야 사이즈였는데요, 바지락도 많아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면은 일반적인 칼국수 면이였어요.

마지막으로 냉모밀

위에 두개가 평균 이상이라면 냉모밀은 글쎼요 평균 이하였던 것 같아요.

일단 면이 질기다?라는 느낌이 있어서 모밀같이 않게 느껴졌어요.

저는 다시는 주문 안할것 같네요

다음에 오면 냉모밀 대신 콩국수를 시도해볼 것 같네요.

저는 원래 바지락 칼국수 먹을때 조개를 먼저 다 발라내고 껍질만 빼 놓고 면이랑 같이 먹는데, 여긴 바지락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같이 먹었어요.

그냥 먹다보면 부서진 껍질 같은게 면이랑 같이 십힐때 그 놀라움과 아픔과 분노를 아시잖아요?

영업시간은 : 매일 10:00 - 22:00

나중에 검색해보니 체인인것 같은데 여기가 본점이네요?!

그리고 주문하면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 주변에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데리고 오기도 좋을것 같았어요.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잖아요.

메뉴판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ㅋ 가격은 냉모밀, 바지락 칼국수 8000원, 돈까스 10000원이었어요.

바지락 칼국수 외에도 여러 종류 칼국수가 기본으로 있었어요.

주차는 매장 앞에 5대정도 댈 자리가 있어서 운 좋으면 주차 가능하겠네요 ㅎ

여기 애들 학원 마칠때 되면 도로가 엉망이 되니 그 점은 참고하세요!

 

이상 대치동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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