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운동일지 아홉번째 6/22

와이프가 아들과 같이 외출한 틈을 타서 운동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데, 평소에 출근하는 길인데도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는게, 아!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 싶었습니다. 자전거 핸들에 꽃아 놓은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어봤어요 실제보다 훨씬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이거 보니 나중에 액션캠사서 달고 싶네요.

자전거로 공도 달리기

핸드폰 거치대가 세로보기 밖에 안되서 다음에 살땐 가로 보기 되는 걸로 살까해요. 뭐 그전에 자전거 바퀴부터 갈아야겠어요. 오늘보니 타이어가 다 갈라지기 시작했더라구요. 3년 밖에 안탔는데 이렇게 갈라지기도 하는군요.

운동하고 나와서 자전거에 바람을 넣어주고 다시 귀가했습니다. 펌프: LEZYNE이라는 대만 제품

어제 "내일은 좀 여유있게 운동하게 해달라"고 한 요청이 전달되지 않았나봅니다. ㅋㅋㅋ

시작부터 빡시게 팔버려뛰기하고 스텝박스 계단 오르기 점프하는데 계속 쉬지 않고 하시네요 ㄷㄷㄷ

그제서야 오늘은 좀 여유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들으셨나요 했더니 모르고 계셨어요 ㅋ

선생님이 두분이라서 이런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그 뒤로는 조금 여유있게했어요.

5일은 연속으로 하는건 특별히 아프거나 한건 아닌데, 그냥 온몸이 피곤하더라구요. 일도하고 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운동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팔을 엉덩이 조금 뒤쪽에 두고 살짝 구부린채로 배에 힘주고 다리를 끌어 올렸다 내리는 운동이었는데, 저는 허리에 계속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야 하는데 말이죠.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윗배에 약한 근육통이 있었어요. 느낌인지 몰라도 몸 전체적으로 근육이 조금 생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딴딴해지고 있어요) 아랫배, 특히 뱃살은 아직 꿈쩍하지 않는 것 같네요. 뭐 이제 2주가 지났으니 조금 더 해봐야겠죵 ㅎ

아 그리고 인바디 측정도 해봤는데요, 역시 지난번 측정이 이상했나봐요. 근육량 늘고, 체지방율은 감소, 체중도 감소했어요. 아무래도 지난번엔 인바디 슈트를 입고 측정해서 이상하게 나왔나봐요. 출력하긴 했는데, 결과 값은 인쇄가 희미하게 되서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EMS 운동 일지(6/22)

팔벌려뛰기+스텝박스 뛰기 (반복)

에어로빅자세(왼팔 오른다린, 오른다리 왼팔)

스쿼트

쩍벌 스쿼트+데드리프트

살짝 45도로 뒤로 기울여 앉아서 다리 굽폈다 펴기 (팔은 바닥에 딛고 살짝 구브려서 배에 운동이 많이 되게)

플랭크

 

식단 - 1,760Kcal

아침 - 샌드위치 반조각, 키위 반개

점심 - 삶은 계란, 오리고기

저녁 - 라면(야채육수)

간식 - 노브랜드 콘오리지널바(맛없네요),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