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운동일지 다섯번째 6/18

살이 빠지지 않는 저보다 저를 더 걱정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속 식단은 잘 하고 있느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냥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있어요 (양만 줄이구요) 라고 차마 말은 못하겠고 네 식단 계속 기록하고 있어요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막 많이 먹진 않아서 매일 먹는 칼로리 보면 2000칼로리가 안될때가 많습니다. 식단 보면 2000칼로리가 안되는 것이 많아요 라고 했더니 조금 더 노력하시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날 거예요라고 하셨어요. 사실 회사에서 사람들이 운동하냐고 물어보고 합니다. 어느정도 겉으로 보이는 변화가 있긴한가봐요. 체중계만 변화가 없을뿐...

선생님은 계속 샐러드로된 도시락 시켜 먹으라고 하시는데, 점심시간에 운동하고 가면 샐러드 먹을 시간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사내 새벽 도시락 배달도 안되서 저는 보통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삶은 계란(두개)에 플레인 요거트 하나 정도 먹고 출출하다 싶으면 씨리얼바 하나 사먹고 있어요. 씨리얼바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편의점에서 1+1 행사고 있는 캘모사의 씨리얼바를 사먹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할까하고 봤더니 편의점 1+1 행사 가격이 더 저렴하더군요. 편의점에서 사재기 해두고 먹을까봐요.

어제는 예약했었는데 저녁 10시까지 야근하는 바람에 운동하러 못갔어요. 

52시간 근무제라고 하지만 대기업이나 지키지 저희 같이 작은 규모의 회사들은 딴나라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일단 야근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장 마인드 자체가 변화하지 않아서 시행한들 노동청에 알린다한들 눈깜빡안하고 내 자리만 위태로울 것 같네요.

각설하고 오늘 운동한 내용 적어 볼께요.

EMS 운동 일지(6/19)

제자리 걷기
- 무릎높이 걷기

스쿼트

- 천천히 자세잡고

- 빨리 

런지 

- 한쪽발로 10회하고 다른발 바꿔서 10회
- 계속 발바꿔 가면서 런지

스탭박스

- 팔굽혀펴기

  얍실이 말고 어깨 딱 모으고, "1"자로 되게 해서 3회하고 숨 돌리고...
- 엎드려서 달리기
  빨리 30초 달리고 잠시 쉬었다가 또 30초 달리기

- 발바꿔 뛰기

  스탭박스 위로 한발 올리고 한발 바닦에 내리고, 점프하면서 발 바꿔주기

식단 - 1514Kcal

아침 - X

점심 - 삶은 계란, 덴마크 요구르트

저녁 - 라면+만두

간식 - 맛동산 

기타 - 블랙티

이상 EMS로 시작하는 다이어트 5번째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