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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바다 건너 멀리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스타벅스, 타이페이 101 3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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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행 중에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차장님 한분을 위해서 타이페이101 스타벅스를 예약했습니다. 전화 안받는 다는 악평을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점심 먹고 2시쯤 전화하니 받으시더라구요. 저는 4번만에 성공했습니다. :) (저는 회사 전화로 해서 앱이고 뭐고 없이 그냥 했습니다. :D )

 

 매장에서 예약도 받으시는 것 같은데, 손님들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전화를 받을 수가 없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한다면 입장 후 30분~1시간이 지난 타이밍에 전화를 하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습니다. 

 

 인원수와 원하는 날짜를 알려주면 언제 가능한지 시간을 알려주시네요. 저희는 조금 늦게 예약을 해서 토요일 오후 1시반 밖에 안되서 그 시간으로 예약했습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금요일 저녁에 예쓰진지 보고 돌아오는 길에 저녁에 가려고 했었거든요. 아무튼 전체 일정을 조금 변경하는 것으로 하고 예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예약을 하니 여섯 자리 예약번호를 불러주셨는데, 그걸 기억하라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231306였습니다.

이런 지극 정성 끝에 예약을 한거라, 제 나름 이번 여행 히든 카드였습니다.

 

 

 

STARBUCKS Taipei 101 Shop (35F) 

영업시간: 주중: 오전 7:30~오후 8:00 / 주말: 오전 9:00~오후 7:30

주소: 110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Section 5, Xinyi Road, 7號35樓101辦公大樓

예약 전화번호: +886-2-8101-0701

매장 위치: 저희는 101 쇼핑 센터 쪽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가 스벅 찾느라 조금 헤맷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딘타이펑이 보이면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유턴. 조금 더 걸어가시면 "LOVE" 조형물이 보입니다. 여기서 사진 한번 찍고 들어가시면 오른편에 스벅 안내 POP가 있어요.

같이 가신 차장님, 키가 좀 작으신 여자분들은 딱 맞으시더라구요

 저희는 조금 일찍 가서 들어가서 왼쪽 편에 소파가 있어서 거기서 잠시 쉬었어요. 일찍부터 줄서 계신분들도 있었지만, 예약을 먼저하는게 중요하지 당일 일찍 줄서는건 아무 의미 없었어요. 저희는 10분전에 줄서기 위해서 움직였습니다.

스벅 안내문, 다들 이정도는 이해하시리라 믿고 번역은 패스

요약하면 깔끔하게 입고오고 10분전에 와서 기다려라. 90분 이용할수 있고 250TWD는 써야되고 딴데 가지 마라.

대기번호 6번 6명, 늦게 예약해서 6번짼데, 6번부턴 어떻게 보면 좀 의미없어요...ㅜㅜ

다 같이 모여서 한컷

 다른 블로그 보니 샌달도 안된다고 하던데 괜찮았어요. 제가 미미 크래커 사느라 먼저 나와서 미처 이야기 못했는데, 샌달 신고 오신 일행이 있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반바지나 슬리퍼만 아니면 되나봐요.

35층 스타벅스 입장

 기다리고 있으면 스벅 직원이 와서 데리고 올라갑니다. 스벅 초록색 앞치마를 입고 오시니 못알아보실까봐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여기까지도 서둘러 가실 필요 없습니다. 올라가서 매장 입구에서 예약 번호를 부르시면 엘레강스하게 걸어가시면 됩니다. ㅎ

다른 층으로는 못가고 35층만 가는 엘레베이터
매장 입구, 벗꽃 형상화한 VMD네요
입구에 있는 웰컴 시그널, 안녕하세요도 있네요
매장안 좌석, 창가 자리가 그리 많지 않아요. 미리 확인하시고 재빨리 들어가서 착석하세요

 

화장실 앞 창에서 본 View
파노라마 컷

한 한시간 정도 앉아서 떠들고 놀고 있으니 창가에 앉으셨던 분들이 가시네요. 그 틈에 인증샷 정도 찍어드렸습니다.

제가 한가지 간과한게 있었는데, 저희 회사가 강남대로 고층에 있다보니 이런뷰는 매일 본다는 거였죠. 그래서 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벅에 앉아서 다른 분들은 프로야구개막식 하는거 보시고 계셨어요ㄷㄷㄷ 한마디로 망했죠.

메뉴인데 실내가 좀 어두워서 흔들렸네요

 1인당 250 TWD을 채우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케익도하고 하고 음료도 비싼걸로 먹었지만 금액이 부족해서 에스프레소 잔도 한잔 구매했습니다.(300TWD) 매장내 비치되어 있는 컵과 텀블러들 사진도 올려드려요

가격은 머그컵 600TWD, 에스프레소잔 300TWD, 텀블러 980TWD 정도 했어요

 숙소 반차오 역 지하에 있는 스타벅스를 갔었는데, 거기 가격이 더 저렴한거 있죠. 에스프레소잔은 280TWD, 머그컵은 500TWD, 텀블러 900TWD했어요. 101 타워에서 텀블러나 컵 사시는 것보다 케익과 음료류를 드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아래 사진은 반차오역 지하에서 찍은 스벅 사진입니다.

 

한줄 정리: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대만 스카이 라인을 보며 스벅 한잔 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 예약은 빠를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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