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무료체험 DIY(문고리닷컴)

 문고리닷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후기 남겨 봅니다.
 와이프가 주말엔 뭐할까 매번 물어보는데, 마침 문고리닷컴에서 하는 무료 강좌가 있어 신청했습니다. 구구절절 사연을 쓰시는분도 있던데 전 짧게 신청했는데 저한테 까지 기회가왔어요.

 오늘 가서 여쭤보니 신청은했는데 전화연락이 안된다던가하시는 분들도 많고 특히 이번에는 신청하신 분들 자체가 적었다고 하네요.(보통 2~30분 신청하는데 이번엔 14분인가 밖에 신청을 안하셨다네요) 아무튼 운좋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일산점과 부천점에서 진행했는데 저는 일산점에서 진행하는 일자에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 참석이 어려워 부천점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차가 많이 막힌다는 안내문자를 받고 한시간 반전에 출발했습니다. 네비는 한시간 십분 걸린다는데 여유있게 가서 좀 구경하고 하려고 했는데 아니 웬걸 주차장 앞에서 꼼짝을 못하네요.

와이프가 주차하기로 하고 저는 잠든 아들을 업고 뛰어 올라갔네요. 문고리닷컴 위치는 5층 푸드 스트릿 옆에 있었습니다. 가든 파이브도 비슷하게 식당 근처에 있었던것 같네요.

매장에 도착했는데 1시 2분 조금 늦었다 싶었는데 저희가 일등이네요. 덕분에 어떤 걸로 할까 고를수 있는 기회도 얻었네요. 타일은 총 3종류로 준비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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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흰색 바탕에 짙은 남색 무늬가 있는 타일을 선탁했어요. 나중에 줄눈 하게 되면 흰색 타일이 조금 덜 지저분해 보일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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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준비된 앞치마와 토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포질을 시작했습니다. 약간 거친면이나 때가 탄 곳 위주로 했는데 320번 사포로 했습니다. 완전 부드럽게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할 수준은 되었고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유희열을 닮은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얼굴이 친숙해서 그런지 더 부담 없이 했던 것 같아요.

색은 총 5가지 색상을 준비해주셨는데 저는 노블오크 컬러로 칠했습니다. 종이컵에 약간씩 덜어서 스펀지로 칠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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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는 타일을 놓게 되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발라주고 마른곳에는 한번 더 칠했습니다.

  칠이 마르는 동안 다음 단계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타일을 붙이는 방법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는 목공본드로 붙이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타일과 타일 사이 간격을 잡아주는 작은 십자가 모양 플라스틱을 주셔서 일단 모양부터 잡아 놓고 타일 한개씩 붙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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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은 본드 바르고 제가 붙였는데 여기 저기 본드가 삐져나온게 보이네요. 그래도 줄눈작업하면 안보일거라 그냥 뒀습니다. 그 후 마스킹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줄눈 작업할때 테두리에 뭍는 걸 방지하려고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은 쉬운 작업이고 이제 제일 어려운 줄눈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에 애들도 눈이 반짝해서 듣고 있네요.

줄눈 작업은 사실 어렵지 않은데 작업 중에 뭍은 시멘트 제거하는 게 힘드네요
물티서로 몇번 닦아내고 마른 휴지로 한번 닦아냈어요. 거의 다 말라갈때쯤 마스킹 테잎을 제거하는데 저희 아드님이 너무 빨리떼는 바람에 줄눈 작업한게 같이 떨어져나와서 다시 보수 공사를 좀 했습니다.

다 끝내고 기념 사진(?) 찍고 마무리 했습니다. 매장을 한바퀴 돌았는데 당장 필요한건 없어서 종이 자동차 만들기 하나 샀습니다. 요즘 아들이 자동차에 한창 빠져 있어서 하나 샀는데 엄청 좋아하네요

집에 도착하자 말자 완성했습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자 말자 화분만들어서 꽃씨 심고, 오후엔 문고리 닷컴 저녁엔 자동차 만들기. 참 보람찬 육아를 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