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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아이와 함께 하는 DIY 체험교실(문고리닷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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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에 문고리닷컴에서 진행한 DIY 타일 만들기를 신청해서 체험 및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혹시나 하고 4월에도 신청을 해봤는데 당첨되었습니다. 4월에는 안산점과 부천점 두곳에서 진행을 했는데, 아무래도 4월초에 있는 안산점에는 지원하시는 분들이 적어서 당첨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두곳 다 거리가 멀어서 그냥 상관 없었서 그렇게 했는데 참고하세요. 

 

2019/03/09 - [사용해 보고 나서] -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무료체험 DIY(문고리닷컴)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무료체험 DIY(문고리닷컴)

문고리닷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후기 남겨 봅니다. 와이프가 주말엔 뭐할까 매번 물어보는데, 마침 문고리닷컴에서 하는 무료 강좌가 있어 신청했습니다. 구구절절 사연을 쓰시는분도 있던데 전 짧게 신..

thore.tistory.com

 

 

작업시간

 아이가 자라면서 드릴, 드라이버 같은 공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목공체험을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목공이라 엄청 기대하면서 안산점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1시부터 3시까지였는데, 실제로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었고, 나중에 스텐실 작업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희는 아이 낮잠시간이라 완성에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찾아가는 길

문고리닷컴 안산점은 안산패션타운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주차한 차량들도 많았는데, 건물 옥상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엘레에베이터 타고 2층으로 내려와서 스크린 골프장을 지나서 문고리 닷컴에 도착했습니다. 2층에는 수선집들이 많았는데 요즘 수선집들 보기 힘든데 기억에 남았습니다.

패션타운 A동 2층에 위치

 

 

문고리닷컴 안산점

 문고리 닷컴 실내 사진을 많이 안찍었는데, 제가 가본 다른 점포들은 뉴코아 안에 있어서 인테리어가 뭔가 패션 매장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안산점은 보다 인테리어 전문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 아무튼 저는 안산점이 더 좋았습니다.

매장 한편에 못쓰는 폐목재가 있었어요. 길에 20cm 이하의 나무 각재들이었는데 저는 몇개 챙겨와서 아이와 뭐 하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문고리 닷컴하면 셀프 페인트도 빠질 수 없는데, 매장 내 페인트가 비치되어 있는 곳에는 헬프 벨이 설치되어 있네요. 매장이 살짝 꺽인 "ㄴ"자 구조라 여기까지 점원들이 보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아무튼 여기 벨을 누르시면 오셔서 페인트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 세팅이 다 끝나 있었네요. 너무 일찍 와서 패션 타운 한바퀴 돌고 들어왔습니다. 패션타운은 상설매장 느낌 보다는 일반 대리점들이 모여있었어요. 여러가지 제품을 한번에 보기는 좋았습니다.

 한 바퀴 돌고 들어왔더니 이미 다른 분들이 와 계시네요. 부천과 달리 여기는 시간보다 빨리 오셨어요 부천은 주차장때문에 문제였는데 여긴 그런게 없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전동 드릴이 몇개 있었는데, 늦게 와서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없었어요. 작업 중에, 빨리 와서 보쉐를 선택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1초 들었습니다.

 

 강사 선생님은 지난번에 부천점에서 타일 트레이 만든 것 알려주셨던 선생님이셨어요. 구면이라 더 반가웠네요. 지난번에 유희열 닮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떤 아이가 "어 스케치북 아저씨다"라고 해서 혼자 뻥터졌어요. 

 

체험 시작

 

나무는 사이즈에 맞게 다 재단되어 있고, 나사 구멍까지 모두 뚫어져 있었습니다 그야 말고 나사만 쪼아서 완성 시켜도 될것 같아 보였습니다.

먼저 앞치마와 토시, 마스크를 착장했습니다. 나무에 사포질을 해야 해서 먼지가 많이 나서 마스크는 필수 였어요. 나무 결따라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부드럽게 해줬습니다. 

페인트를 골라야 하는데, 지난번과 같이 4가지 컬러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들이 고른 흑단색, 나중에 와이프가 왜 이런 컬러로 했냐고 집에 둘때가 없다고 하네요. 컬러 덕분에 부엌뒤 베란다에 비치되어 있네요. 다 아시겠지만 완성 후에 집에 어디에 둘지, 색이 조화를 이룰지도 생각해보시고 컬러 선택하세요. 어떤 분은 무색으로 투명한 색을 발라서 원래 나무 색을 살리는 분도 계셨어요. 그리고 그게 제일 쉬워보였어요

종이컵에 덜어 놓고, 스펀지로 살짝 찍어서 나무 결따라 색을 칠했습니다. 양은 조금 해서 여러번 바르는 거 아시죠?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처음엔 아이가 하는거 봐주다가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 아이한테 하나씩 주고 저는 저대로 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한 것 중에서 조금 심하다 싶은 것들만 보수했었어요. 걸작을 만들 것도 아니라, 체험을 한다는 것에 촛점을 두고 최대한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줬어요. 

 다른 분들은 초벌만 하시고 끝내시던데 저는 쉬는 시간에 한번 더 발라줬습니다. 아이가 한것 수습도 조금 필요하기도 했고 색이 찐하다 보니 더 얼룩이 쉽게 보이는 것 같아서요. 

색칠이 다 끝나면 미리 구멍이 뚤어져 있는 곳에 드릴로 나사를 박으면 됩니다. 주의하실점은 옹이가 있을 수도 있어서 너무 빨리 박지는 마시고 천천히 박으시라는 점과 수직으로 들어가도록 잘 세워주시라는 점 알려드려요

 드릴로 다 박아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완성하고 나서도 페인트 칠로 군데 군데 보수해줬습니다. 지난번에 했던 타일 트레이 만들기보다는 쉬운편이었지만 공정은 적은데, 대신에 해야할 분량은 많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문고리 닷컴에서 진행하는 무료 이벤트 너무 좋았습니다. 돈 주고 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회사나 동호회 같은 곳에서도 단체로 지원해서 하고 싶은데, 그런 프로그램도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또 지원하기는 어려운것 같고 다음에 또 예쁜 것 만들면 지원해봐야겠어요.

 

이상 만족도 100%였던 문고리닷컴 DIY 체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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