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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꿩대신닭, 하노이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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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집은 강남역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 집을 일부러 가려고 하는 일보다는 근처에 다른 식당 가려고 하다가 자리가 없으면 꿩대신 닭 격으로 가는 일이 많습니다. 강남역 인근에 쌀국수 집이 많은데, 삼성타운 근처에만 4개 정도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유명한집이 빈로이일 것 같은데 매번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토요일에 조금 일찍가면 괜찮아요) 강남역 지하 상가에 9번출구 쪽에 가성비 짱인 포나베트남 쌀국수가 있는데 은근 멀게 느껴져서 잘 안가게 됩니다. 삼성전자 지하에도 하나 있는데 거기도 늘 손님이 많은 편이고 단체로 가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고 사실 그집만의 특색이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아무튼 저희는 샤브샤브집에 가려고 하다가 줄이 길어서 옆집인 하노이의 아침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앉아서 기다려야 하는데 안에 들어가면 이름은 쓰는 종이가 보통 있습니다. 모르고 안쓰고 계시면 소용 없으니 줄 서시기 전에 이름부터 쓰세요

 쌀국수, 팟타이,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는데요. 쌀국수 L은 양이 많긴 엄청 많아 보이네요. 맛은 평타는 치는데, 여긴 뭔가 항상 느린 편이예요. 요리도 좀 따로 따로 나오고, 뭐 부탁하려고 불러도 잘 안오는 편이예요. 저는 갈때마다 좀 짜증이 나는 집이라 잘 안가고 싶은데 맨날 똑 같은 것만 먹고 살순 없어서 또 가게 되는 것 같네요. 식당 인테리어는 괜찮은데 서비스만 좀 나아져도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팟타이랑 나시고랭은 맛있는 편이라 갈때마다 그것만 시켜먹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식사하시게 되시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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