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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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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평일에는 한번쯤 도전해볼만하다. 


와이프는 시티투어버스 타는 걸 좋아합니다.

2층에 앉아서 따스한 햇빛을 느끼며 차가 달릴때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벌써 3번째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탔습니다 :)

시티투어 버스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소개하고, 오늘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간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광장시장

건강검진을 끝내고 오후 반차를 써서 집에 일찍 귀가해서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시티투어 버스를 탔습니다.

광장시장은 전에도 왔었는데, 늘 사람이 많아서 빈대떡을 먹어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ㅎ

 

일단 자리부터 잡고 앉았어요. 

저희 왼편엔 70넘은 할아버지팀이 한팀 앉으셔서 한잔 걸치시면서 드시고 계셨구요

저희 오른편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앉아서 드시고 계셨어요.

양쪽에 주문한걸 일단 스캔하고 메뉴를 보고 주문했습니다.

일단 빈대떡하나와 김치말이 국수 하나 주문했어요 :)

와이프가 종종 김치말이 국수 먹고 싶다고 하는데, 주변에는 국수집이 없거든요.

저 결혼전에는 집 근처에 국수집이 여럿있었는데, 지금 사는 곳 주변에는 국수집이 안보여서 못 먹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김치말이 국수 먹어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

그리고 주문한 빈대떡.

일단 기본인 멧돌 빈대떡으로 주문했어요 :)

막 튀겨져 나온 뜨끈한 빈대떡 먹으니 엄청 맛있었어요

안에는 숙주 나물 같은게 보였어요.

와이프가 육전도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육전도 추가 했습니다 ㅋ

육전은 저희 와이프가 좋아하는 메뉴중에 하나예요

저는 막 많이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와이프랑 어디 가면 육전이 보이면 한번씩 시키게 되네요 ㅎ

파무침이랑 같이 먹는 육전은 저도 좋아해서 잘 먹는데, 역시 맛있네요

갓 튀겨낸 요리보다 더 맛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ㅋ

한가지 아쉬웠다면 파무침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세접시를 다 비워가는데, 아들이 자기는 배고프다는거예요 ㅋ

육전은 고추가 보여서 안먹고, 김치말이국수는 매워서 안먹고 하다보니 빈대떡만 먹어서 양이 안찼었나봐요 ㅋ

그래서 빈대떡을 하나 더 추가하기로 하고,고기 빈대떡을 추가했습니다.

아들이 먹겠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몇조각 먹더니 배부르다고 하네요 ㅋ

아빠는 이런걸 다 줏어 먹다보니 살이 빠질수가 없다 아들아 ㅎ

고기 빈대떡은 뭐 안에 고기가 들어있네요 ㅎ

아 그리고 처음에 양파절임이랑 같이 주시는데 저희는 여기다 빈대떡 찍어 먹었어요 ㅎ

다른거 추가 주문할때 양파도 한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

전쟁과 같았던 식사 후 테이블 모습입니다 ㅋ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먹었어요.

느끼할 수도 있었는데, 양파 덕분인지 아니면 따뜻할때 다 먹어서 그런지 속이 니글거리진 않았어요 ㅋ

(건강검진하느라 공복이었던건 안비밀입니다ㅋ)

사실 등받이도 없고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노상에서 먹는게 편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뭔가 정감가는 정서 때문일까요?

이렇게 한번 먹어보니 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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