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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워커힐 피자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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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에 대학교 때 룸메이트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ㅎ

그렇게 받은것이 현대카드 웰컴 보너스였어요 ㅎ

신용카드나 상품권 같은 건 일반 택배로 보내면 안 된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택배로 보냈더라고요 ㅋㅋㅋ

추석 선물이라며 보냈길래, 저희는 아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먹기 위해서 피자힐로 예약을 했어요 ㅎ

그것도 그렇지만, 셋이 가서 주문하면 10만원 가볍게 넘길 것 같아서 그냥 피자힐이 만만해 보이기도 했어요

9월 안에 써야 하는데, 9월은 이미 예약이 거의 다 끝나서 마지막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

 

한강

아침부터 저희집 부지런한 모자는 저를 깨우서 한강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ㅎ

뚝섬 쪽에 가서 아들이랑 축구도 조금 하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연날리기도 했습니다 :)

와 그런데 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4명이서 돗자리 깔고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이런 거 하면서 놀고 있는 거예요 ㅋ

진심 치킨이라도 한마리 시켜주고 싶었는데, 웬 꼰대가 와서 친한 척이지 이럴까 봐 못했어요 ㅋ

암튼 너무 보기 좋았어요 ㅎㅎㅎ

제작년부턴가요? 한강에 그늘막이나 텐트를 치면 안 되는 데, 아직도 모르고 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커플이 텐트도 치고 풍선도 막 불어서 나무에 걸고 하시던데, 아니나 다를까 관리하시는 분들이 와서 다 철거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좀 안되어 보였는데, 그래도 잘 노시더라고요 ㅋ

젊으니 뭘 해도 즐겁구나 싶었어요 ㅋ

 

피자힐

피자힐은 워커힐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뷰가 좋아서 유명한가 봐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아시는 분들이 제법 되더라고요 ㅋ

갔다 오신 분이 오르막길이 긴데 큰 주차장에 주차하면 많이 걸어가야 하니깐 무조건 끝까지 올라가서 자리 있으면 주차하고 안되면 내려오면서 빈자리에 주차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ㅋ

알려주신 대로 제일 위까지 올라갔는데, 두 자리 비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

식사 끝나는 시간이라 그런지 금방 나가는 차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식사 마치고 나올 때 보니, 차에 앉아서 기다렸다가 빈자리 나면 주차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7부까지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저희는 2부에 예약하고 갔어요 1부에 1시간 1시간 30분씩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도 시간이 남더라구요 ㅎ

뷰는 정말 좋은데 살짝 구름이 끼여서 아쉽네요

날씨 좋은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야외에 테이블도 있던데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 것 같았어요

안쪽으로 들어오니 입구가 있네요

혹시나 하고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들어갈수 있다고 하셔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어요

대기장소도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용중단이라 사람들이 야외에서 배회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여기서 또 다시 계단 위로 올라가야 식당이 나왔어요

운이 좋은건지 창가 자리를 주셨어요 :)

메뉴는 탭으로 되어 있었는데, 미쳐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저희는 콰트로 피자(네가지맛)를 주문했어요

이게 대표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ㅎ

시스피자라고 여섯가지 종류의 피자가 있는 것도 있는데 그건 양이 많은 것 같다고 이걸 주문하시면 될것 같다고 해주셨어요 ㅎ 기왕 온김에 여섯가지 다 맛볼까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해서 참았어요 ㅎ

홈페이지 가니 메뉴가 파일로 올라가 있길래 이번 포스팅에 첨부해봤어요

20210831_pizzahill.pdf
4.11MB

기본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해주셨고, 아동용 식판과 식기를 준비해주셨어요 :)

1시간 30분이라는 글자가 너무 눈에 띄네요 ㅎ

예전에 회사 송년회때 먹었던 워커힐 오이소박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갈까 했었어요 ㅋ

그래선지 피클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단 평범했네요 ㅎ

음료는 유자에이드 하나 주문했는데, 탄산음료를 하나 더 주시네요

뭔가 리필은 한번만 해주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였어요 ㅋ

15분 채 안되서 피자가 나왔어요

길 사각 철판위에 피자가 나오네요 :)

피자는 밑에서부터 씨푸드/콤비네이션/한우불고기/마그리게따피자 순으로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맛있는데, 콤비네이션은 살짝 짰다고 하네요

(아들이랑 와이프가 다 먹어서 저는 못 먹어봤어요 ㅋ)

한조각씩 먹더니 본인들 취향에 맞는 위주로 먹었어요 ㅎ

제일 인기 없는건 씨푸드 피자라서 제가 제일 많이 먹었네요

큰 철판위에 나와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 먹을때쯤 되니 피자가 좀 식이서 그랬어요

저는 그냥 쏘쏘였는데, 와이프는 너무 좋았다면서 자기 생일에 데리고 와 달라고 하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뷰는 정말 좋은데, 피자는 그냥 좀 괜찮은 편이었어요

서비스도 그냥 돈 내는 만큼만 딱 하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좋은지도 모르겠더라구요 ㅎ

그래도 와이프가 좋다고 하니 다음에 또 와야겠습니다 :)

 

총평

뷰는 정말 좋았습니다. 밤에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은 정말 빡시니, 미리미리 하세요 

주차는 제일 위에까지 올러와보고 없으면 내려가면서 제일 처음 보이는 곳에 주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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