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샘밭닭갈비/막국수 후기입니다

지난번 춘천 여행 갔을 때 택시 기사님 소개를 받아서 갔던 샘밭 닭갈비집 후기입니다. :)

소양강댐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방문하였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주차장이 거의 만차였는데, 버스를 타고 와서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어요 

그래도 안에 만석이라 밖에서 한 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지금 찾아보니 닭갈비 먹으려면 이 건물로 들어가면되고, 막국수 드릴분은 옆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ㅎ

기다리는 동안 밖에 메뉴들을 찍었어요

닭갈비 12000원인데 최근에 올렸나봐요? 12만 새로 붙인 것 같죠?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그동안 다녀간 연애인 사이들이 보이네요

역시 기사님 추천 받은집이라 그런지 유명하긴 유명한 가봐요 ㅎ

좌석은 식탁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서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저희는 그냥 자리 나는대로 좌식으로 앉아서 먹었어요

위에 사진은 손님들 나가고 정리하신 찰나에 찍은 사진이에요 ㅎ

메뉴는 아까 밖에서 찍은거랑 같아요

막국수랑 닭갈비 밖에 없네요?ㅎ

잘되는 집은 이렇게 메뉴가 몇 개 안되더라고요 ㅎ

기본 세팅은 위에 사진처럼 해주셨어요

접시들이 이쁜데 다 무거워보였어요 서빙하시는 분들 힘드실것 같아요 ㄷㄷㄷ

저는 반찬중에서 물김치가 맛있었어서 리필 한번 했네요 ㅎ

닭갈비는 아들 먹이려고 허브 닭갈비도 주문하고 양념 닭갈비도 주문했어요

두 점씩 불에 올리고 나니 벌써 접시가 비었네요 ㅋ

나중에 고기 1인분만 추가했어요

허브는 기본 닭에다가 허브 같은걸 뿌려져서 나오는데 딱히 무슨 향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야기하면서 잘라 주고 구워주고 있는데 양념 닭갈비는 좀 태웠어요 ㅠㅠ

양념이라 그런지 조금 더 잘 타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막국수를 두 개 주문했는데, 아들 주려고 양념장 뺀 거 하나와 그냥 하나 주문했어요

그냥 나온 막국수에다가 육수를 부어서 먹었어요

살얼음 동동이라 시원하고 맛있는데 엄청 유명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ㅎ

왠만하면 막국수들은 맛있는것 같아요 ㅎㅎㅎ

그냥 제가 국수를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ㅎ(평양냉면은 싫어합니다 ㅋ) 

닭갈비는 굽다보면 연기랑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그릴에 팬이 있어서 연기가 다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식당 안에 연기나 냄새가 거의 안나는 것도 특징이었어요 

 

총평

닭갈비도 막국수도 깔끔하고 괜찮은편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바빠서 뭐 부탁하기가 힘듦고 빨리 먹고 자리 비워줘야 할것 같은 식당

하지만 소양강댐 위로 올라가서 먹지 말고 밑에서 먹으라는 기사님 말씀은 이해가 충분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