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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오마뎅으로 오뎅탕 끓여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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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관련해서 지인이 뭐 좀 알아봐달라고 하셔서 이것 저것 도와드렸더니 선물로 오마뎅을 보내주셨어요 ㅎ

종류별로 많이도 사서 보내주셨어요

일단 출근을 해야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정리해봤습니다.

냉장고에 넣을때는 몰랐는데 양이 제법 많았어요.

부엌에는 자리가 없어서 안방에 가져와서 사진을 찍었어요 ㅋ

 

어떻게 먹을까하다가, 어머니께서 주신 무가 있어서 무 잔뜩 넣고 오뎅국을 끓이기로 했어요.

파어묵과 양파 어묵은 아들이 안먹을 것 같아서 제가 먹기로 했어요.

혹시나 매울까봐 그랬는데, 막상 끓여먹으니 맵진 않았어요.

저희 아들이 먹었던것은 순살이었어요.

얼마전에 누가 고래사 어묵을 선물로 주셨는데, 안에 고추가 들어 있어서 아들이 먹다가 엄청 고생한 적있었거든요.

그 다음부터는 어묵 먹을때, 매운지 안매운지 꼭 물어봐요 ㅋ

그래서 저희는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잘 읽어보고 아들 줬어요.

유일하게 매운게 있는건 모듬 어묵이었어요.

뒷면에 보면 고추와 부추가 있었는데, 역시 요것만 매운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품 뒷면 성분에 보면 뭐가 들어있는지 보이니 확인해보세요 :)

국내산 쌀가루, 미역과 멸치를 썼다고 엄청 자랑스럽게 써두셨네요 

파어묵을 꺼내서 준비했어요

파어묵과 양파 어묵을 도마에 올리고 손질해줬습니다.

오뎅 국물은 육수 명장으로 내뒀어요.

요것두 어머니께서 주신거라 한개씩 넣어줬어요.

육수명장과 미리 썰어서 넣어둔 양파와 무를 끓여줬습니다.

적당히 끓이고, 준비한 오뎅을 넣어줬습니다.

아들이 먹을 순살 오뎅도 넣어줬어요.

팔팔 끓여주고 완성 ㅎ

한 그릇에 덜어서 뚝딱먹었습니다 :)

따로 간은 하지 않았고, 아까 넣은 육수명장만 넣어도 맛있었어요

오뎅은 쌀 오뎅이 그런지 더 쫄깃한것 같았어요 ㅎ

요즘 같이 날씨가 쌀쌀해질때 오뎅탕 끓여먹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

 

* 지인을 제가 도와드린 것에 대한 대가성으로 받은거라, 광고를 위해 받은 제품이 아닌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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