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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성북동 청국장 왕실 갈비, 봉은사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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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나서 한동안 점심 시간에 병원을 다녔는데,

그때 먹었던 식당 중에서 기억 나는 식당이 있어 Posting합니다.

제가 먹어본 매뉴는 청국장입니다.

병원 바로 앞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가지더군요.

침 맞고 물리치료 받고 나오면 1시 조금 안되서 사람들이 슬슬 빠질 시간대에 많이 갔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외관은 아래와 같구요. 2층까지 있는데 그땐 다리가 불편해서 늘 1층에만 앉았습니다.

정면으로 들어가면 왔다가신 매장에 오셨던 배우들 사진과 싸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모범음식점"이라고 딱 붙어 있네요.

식사 메뉴는 두분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 고기류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매번 혼자 가서 따로 먹어본 것은 없고 늘 청국장 정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은 아래에 참고하세요

제 눈에는 대부분 나름 착한 가격으로 보이네요

청국장 정식을 주문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오는데요(1인분)

싹뚝 싹뚝 잘라진 상추가 담긴 그릇에 밥과 청국장 쓱쓱 비벼 먹으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지금도 사진을 보니 입안에 침이 도네요

 

반찬들도 짜지 않고 적당히 간을 내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청국장에 두툼하게 짤라서 넣은 고기도 맛있었는데 다음엔 다른 메뉴를 먹으러 한번 가야겠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나가면 페브리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청국장은 냄새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반적인 청국장 식당보단 냄새가 덜 났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객을 배려해서 페브리지를 비치해두고 계시네요

사실 주변에 너무 맛있는 집들이 많아 지나치기 쉬울것 같은데, 그래도 기회 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맛도, 가격도, 서비스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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