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촬영Log]우리동네 히어로 본부, 세곡동 119 안전 센터

728x90

지난 장마 중에 세곡동 119 안전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계속 비가 오다가 왠일로 오후에 비가 그친날이었는데, 저녁 먹고 찍으러 나갔습니다.

세곡동 119 안전센터

세곡동 119안전센터는 일반적인 소방서와는 다르게 생겼어요

보통 소방서 하면 네모네모난 건물에 빨간색으로된 119 글자가 포인드인데, 여긴 좀 틀려요

뭐랄까 어린아이들 만화에 나오는 히어로 본부 같이 생겼어요 ㅎ

이런 세곡동 119 안전센터가 서울시에서 선정한 건축상을 받았다고 하길래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

세곡동 119 안전선터

일단 차는 119 뒷편에 자차해 두고 길 건너편으로 갔어요.

건물앞 정면에서 찍어봐야 아무것도 안나오겠다 싶어서 길 건너편에서 찍어 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차들이 많이 다녀서 의도치 않게 차 궤적 사진들이 나왔어요

세곡동 119 안전센터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아스팔트에서 불빛도 많이 반사되어서 건물 자체는 좀 잘 안보이네요.

차들이 계속 다니는 상황이라, 궤적 나오는 건 살짝 포기하고 건물 앞으로 다시 가서 찍었어요.

건물은 크게 1층 타일&시멘트, 2층 파이프 모양의 외장재, 3층은 빨간 벽돌의 모양으로 되어 있었어요.

2층 파이프 모양의 외장재는 소방호수를 상징하는 것 같았어요.

빨간 벽돌의 뾰죡한 3층이 단조로운 느낌을 제거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을 줬어요.

소방서 보다는 학교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LED로 밝게 빛나는 119는 저 멀리서도 잘 보일 것 같았어요 ㅎ

장마 기긴이라 그런지 출동은 없었어요.

그래서 소방차도 나오게 찍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됐네요.

하지만 언제나 출동할 수 있게끔 소방차 차고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었어요.

1층에는 근무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늦은 시간에도 우리동네(는 아니지만 ㅋ)를 지키시는 우리동네 히어로분들이 계셔서 편안하게 쉴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의용소방대원 모집한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 같았으면 지원해봤을 것 같아요 ㅎ

남자들은 다들 그런 로망이 있잖아요?ㅋ

옆이랑 뒤에도 찍고 싶었는데, 비가와서 바로 짐싸서 집으로 왔어요 ㅠ

참 여기가 2020년 서울시에서 선정한 건축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건축에 관심 있으신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서울 시민 기자활동하면서 촬영했던 촬영 후기였습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