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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

[서울시 도시 재생 사업] 연주황 골목길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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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심해지고 독박육아하느라 블로그에 조금 뜸했네요. 요즘은 재택근무하랴 육아하랴 조금 정신이없었네요.

지난 8월 긴장마가 계속 되는 중에 딱 토요일 아침에만 비가 그쳤었는데, 그때 연주황 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연주황 골목은 장위동 가꿈 주택 골목길 산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인데, 원래 감나무가 많은 동네라 감의 색깔을 따와서 그렇게 이름 붙였나봐요.

서울시 도시 재생 사업인 서울가꿈주택 사업노후 저층 주택 수리를 위해서 노후주택 성능개선 공사비용의 1/2, 최대 2천만 원까지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나름 일부 지역의 슬럼화를 막기 위해서 좋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봐요. 그렇게 도시 재생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례로 많이 알려진 곳이 이 연주황 골목이더라구요.

그 연주황 골목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서울 시민 기자 활동으로 가서 촬영을 했었는데, 몇장 채택이 안되서 다른 사진들 아까워서 올려요 ㅋ)

장위동 연주황 골목은 이렇게 구부러진 "T"자 모양의 골목이었어요

저는 A라고 표시된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C에 갔다가 다시 B로 나왔었어요.

처음 딱 봤을땐, 와 차도 다닐 수 없는 이런 좁은 골목길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저 어렸을때 뛰어놀던 동네 골목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나무 연관된 이미지들을 귀엽게 포인트로 활용했어요 :)

 

원래 기존에 있던 높고 두꺼운 벽을 허물고, 작은 화단을 만들고, 앉아서 쉴수 있는 벤치들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삭막한 분위기보다는 마을, 이웃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벽이 낮아져서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할수 있는데, 기존에는 없던 가로등과 바닥 조명을 추가해두었더라구요.

그리고 곳곳에 CCTV를 설치해서 안전하게 해두었어요.

사진들 보시면서 느끼셨는지 모르겠는데, 대문들이 다 주황색으로 통일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우채통과 소화기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색상의 통일감이 있었어요.

삭막할 수 있는 골목길에 꽃과 식물들이 여기저기 많아서 안정감이 있었어요 :)

한쪽 좁은 골목길에는 삭막한 느낌을 제거하려고 주황색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게시판처럼 꾸며두었습니다.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창작 작품도 있고, 마을 소식을 알리는 글들도 붙어 있었어요.

길의 끝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라는 곳이 있었는데, 초등학생들 방과후를 돌봐주는 곳인 것 같았어요.

토요일 아침이라 조용했는데, 평일 오후에는 시끌벅적한 모습을 상상해봤어요 ㅎ

끝으로, 마을 중앙에 있던 감나무 형상의 조형물 사진입니다.

감대신 달려있는 등이 밤에 길을 밝혀줄 것 같아요:)

장위동 연주황 마을의 감나무 형상의 조형물

가끔 주택 프로젝트는 원래 9/29까지만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는 걸로 바꼈다고 하네요.

예산이 남아 있을때 빨리 지원해서 혜택을 누리세요!!!

 

서울시 집수리닷컴

 

jibsuri.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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