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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한강뷰 빵 맛집, 브레드쏭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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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다녀온 브레드쏭 후기 남겨볼게요 :)

 

 

 

 

황금연휴에도 매일 같이 집콕만 해서 답답하다며 와이프가 카페 3개를 보여주면서 이중에 어딜 갈지 고르라고 하네요 ㅎ

(제가 커피를 안 마셔서) 그나마 빵이 맛있으면 좋겠다 싶어 브레드쏭으로 향했습니다

야외 테러스가 자랑인 카페인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렸어요 ㅠㅠ

저 멀리서도 잘 보이는 현수막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좀 현수막이 없는 게 미관상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교외에 있는 카페답게 주차할 공간은 꽤 넓은 편이었어요.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1시 12시까지나 하네요?!!!

연인들도 많이 올 것 같았어요 :)

카페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카페 입구 왼편에 있는 야외 포토존(?)에서 사진 찍었어요

그네 같은 의자도 있고 이쁜 장미꽃 부스도 있었어요.

할로윈때 꾸몄던 호박 장식들은 아직 다 그대로 있어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



매장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빵!!!

역시 빵집이네요 ㅎ 비주얼 장난 아니었어요 ㅎ

빵 사진들 찍어봤는데 보여드릴게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원래 이렇게 대 놓고 사진 찍지 않는데, 너무 이뻐 보여서 안 찍을 수 없었어요ㅋ

비주얼 압도하는 빵도 많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빵들도 있었어요 :)

저희 아들은 카야 쉘 브레드와 생크림 몽블랑을 선택했어요 :)

매장 입구에 빵을 담을 수 있는 트레이가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양해 말씀이 보였는데, 페스츄리는 1인당 3개 한정 판매하고 좌석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달라고 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도 흐렸고, 아침 10시 반 정도라 자리는 많았어요

음료는 기본 커피류부터 수제 티가 있었어요.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수제 레몬티를 주문했습니다 :)

계산대 옆에 음료들도 보였어요 :)

빵과 음료를 들고 4층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남한강 자전거 타고 와서 다리가 아팠지만 그래도 4층까지 갔습니다 ㅋ

아 그런데 아까 빵이 있는 곳이 2층이라네요

4층 옥상에 가니 좋긴 좋더라구요 ㅎ

오른편으로 한강이 보이고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캠핑 의자까지 있어서 야외 잔디밭에 피크닉 나온 것 같았어요 :)

저희 아들은 "이거 접을 수 있어요" 하면서 낑낑 대면서 접는 시범을 보여줬답니다 ㅋ

아직까진 6살이라 뭘 해도 귀여운데, 슬슬 미운 7살의 모습이 나오려고 해서 아쉬워요 ㅠㅠ

뒤쪽엔 빈백이 두줄로 되어 있었는데, 밤에 여기 연이들이 오면 분위기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ㅎ

저희가 주문한 음료랑 빵 사진 보여드릴게요 :)

카야 쉘 브레드는 눈동자는 초콜릿, 빵 사이에는 버터가 들어 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 ㅋ

생크림 몽블랑도 겉은 살짝 바삭한데 속은 엄청 부드러웠어요 :)

생각보다 맛있기도 했고, 다른 빵맛도 궁금해서 하나 더 사 왔어요 ㅎ

어니언 바게트인데, 딱딱한 빵을 가운데 반 갈라서 크림을 넣었어요

빵에는 양파가 조금씩 씹혀서 향이 났어요.

겉에 깨가 많아서 고소한 맛도 나고 빠삭한 맛이 더해지는 맛이었어요 

위에 빵들이 부드러웠다면 이 빵은 씹을수록 맛있는 그런 맛이라 취향을 좀 탈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크루아상을 먹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그래도 아들이 원하는 걸로 먹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이와 함께 카페 가면 뭐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던데, 평소와 다르지 않아요.

책 읽어주고, 역할놀이해주고 합니다 ㅎ

물론 다른 테이블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요.

책을 늘 읽어주는 편은 아니고, 한 번도 안 읽어본 책은 한번 읽어주는 편이고 한두 번 읽어준 책은 자기가 알아서 읽어요.

핸드폰이나 TV 같은 것도 잘 안 보여주면서,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줬는데 참 쉽지 않았는데, 참 잘한 것 같아요.

덕분에 한글도 빨리 배워서, 어린이집에서 가끔 선생님한테 손편지도 써서 드린답니다 ㅋ

다음에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책들도 한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

루프트탑에 앉아있는데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는 것 같아서 3층으로 내려왔습니다.

3층에도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ㅎ

안쪽 테이블은 하이체어로 되어 있었고 안쪽 벽에는 무슨 영상 같은데 틀어지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진 않았네요

하이체어가 보이는 면 뒤쪽에는 네온사인으로 브레드쏭이라고 붙어 있었어요.

네온사인 자체가 포토존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래 소화전이 있고 테이블 대신에 냉수를 떠갈 수 있는 자리로 해두셔서 아쉬웠어요.

네온사인 아래 테이블이 있으면 커플이 테이블에 앉아서 사진 찍어도 느낌 있을 것 같았거든요 ㅎ

실내에서 바라본 뷰는 이런 뷰였어요.

안개가 좀 껴서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은 덜했는데, 안개가 끼여서 나름 운치 있고 좋았어요 ㅎ

 

위 사진은 루프트 탑에서 찍은 전망 사진이에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분들이 제법 많았어요. 아마 저도 여길 지나갔겠죠?ㅎ

 

옆에 건물에는 손님이 많아 보였어요 ㅋ

지도에서 조회해보니 피맥 집이었네요. 아점으로 피맥 먹으러 오신 분들이 많나봐요? 

그래도 전 브레드쏭에 손님이 많이 없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ㅎ

 

이렇게 느긋하게 토요일 아침을 보내고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가 나올때는 주차장에 차가 제법 많아졌었어요.)

브레드쏭은 와이프가 가고 싶은 곳이라서 왔고, 점심은 제가 먹고 싶은 곳 먹으러 갔습니다.

이렇게 해야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총평

늘 하는 말이지만 사람붐비는 주말 오후말고 아침 일찍가서 마음껏 분위기와 여유를 누려보세요 :)

제가 먹은 빵은 다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서는 꼭 크로아상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엔 뭐할까 고민하신다면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빵맛있고, 사진 이쁘게 나오고 뭐가 더 필요해! ㅋ)

 

아래에는 다른 빵사진들이예요 ㅎ

너무 빵 사진 많아서 피곤하실 것 같아서 살짝 B컷인 애들은 뺐는데, 그래도 아까워서 모아서 올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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