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bros 탑튜브 프레임 가방 구입했습니다(일주일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구매 후기네요.

자전거를 타다가 보니 늘 타이어 펑크 패치니 공구를 들고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에 상시 보관할 수 있는 가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 보니 공구 수리 통을 물통 꽂이에 끼우시던데, 저는 장거리도 한 번씩 나가서 물통 꽂이는 양보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탑튜브 가방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전거 타는 것 자체가 좋아서 장비에는 큰 욕심이 없어서 Rockbors를 선택했어요.

 (Rockbros는 중저가 중국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동호회 같은걸 못하는 이유가 그런데 가면 장비 가지고 엄청 자랑하고 할 것 같고 은근 자격 지심이 생길 것 같더라구요. (실은 제가 자전거를 잘 못 타는 이유가 더 큽니다 ㅋ)

각설하고 제품 보여드릴게요.

따로 포장은 없었고 반투명한 비닐에 담겨 왔어요. 

저는 애매하게 작은 거 사면 오히려 불편할까 봐 L사이즈로 샀는데, 사실 이거 때문에 후기를 올립니다 ㅋ

결론부터 이야기할게요 M사이즈 사세요 L사지 마세요 ㅋ

 

일단 얼마나 들어가나 한번 넣어봤습니다 :)

CO2 인젝션이랑, 펑크패치, 멀티 툴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넣어봤습니다.

다 넣고도 어마 무시하게 자리가 남네요.

주말에 자전거 타러 나갈 때, 양갱과 카메라 배터리를 추가하고, 샤오미 보조배터리 빼고 두배로 큰 대용량 배터리를 넣었는데도 공간이 조금 남았어요. 들어가기는 어마 무시하게 들어가지더군요 ㅎ

하지만, 위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가로폭이 너무 넓다 보니,

댄싱 할 때는 물론이고 페달을 조금만 격하게 밟으면 무릎에 가방이 닿더라고요 ㅠㅠ

위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방이 너무 커서 탑튜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ㅋ

그리고 끈도 하나는 너무 길어서 다 감지도 못했어요 

다른 분들 보니 탑튜브와 아래 튜브를 같이 연결하신 분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으로는 탑튜브에서는 떼고 아래 튜브에 한번 달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원래 탑튜브 가방은 자전거 타다가 급하게 쓸 물건들(에너지 드링크 등)을 넣어 두기 때문에, 탑튜브에 놓습니다.

원래의 취지에는 조금 어긋 나지만 자전거를 탈 때 방해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시 고려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간략한 후기 올려봤습니다 :)

 

총평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너무 커서 문제가 있네요.(M사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