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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사용후기] 구글 홈 허브 개봉 및 6개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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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7 추가] 최근 한글이 지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들도 눈치를 챈것 같아요 ㅠㅠ

영어 공부하는 목적으로 구매하시는 거라면 재고해보세요.


육아를 하다보면 자녀들에게 미디어를 어디까지 노출할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예 안보여 주시는 분들도 있고, 보고 싶은 만큼 마음껏 보여주시는 가정도 있으시죠.

가풍에 따라 다른거니 뭐가 맞고 뭐가 틀리다고 하긴 어렵지만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일괄성 있게 하면 좋겠죠?

저희 부부는 최대한 안보여주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식당 같은 외부에서 정말 어쩔수 없을때, 넷플릭스에서 받아둔 영상 보여줍니다.)

그래서 티비도 작은방(서재)에 넣어 놓고, 보고 싶을게 있을때에는 아이 잠들면 몰래 작은 방에 와서 와이프랑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봐요.

당연히 핸드폰 영상도 아들이 깨어있을때는 보지 않아요.

핸드폰 게임도 하지 않습니다 ㅎ (제겐 스위치가 있으니까요ㅎ 요것도 밤에만 ㅠ)

영상 미디어 보다는 최대한 책이나 다른 놀이를 통해서 아이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저희 집에서 아들이 볼수 있는 미디어(유튜브)는 딱 한가지 구글 홈 허브를 통해서 입니다 ㅎ

그것도 하나면 하나, 둘이면 둘 딱 정해진 숫자만 보고 스스로 끄게 하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티비로 슈퍼윙즈 좀 보여줬는데, 다시 안보여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

바른자세로 옥토넛 시청 중 ㅎ

 

제품의 구입

구글에서 IOT 제품들은 생각보다 많이 나와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이 많은데 구글 스토어 미국사이트로 들어가면 볼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픽셀폰도 한국에는 판매하지 않아요. 제가 알기론 픽셀폰 이전 버전인 넥서스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꽤 많이 판매된 것으로 아는데, 픽셀폰 시리즈는 왜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구글(US)에서는 휴대폰부터 시작해서 노트북, CCTV, 게임기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Google Store

Shop the latest Google devices

store.google.com

저는 Q0010에서 조금 저렴하게 82.600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좀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판매 중이네요.

오히려 지금은 국내 오픈 마켓이 더 저렴하게 판매 중이니 구입하게 된다면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제가 구입한 제품은 구글 홈 허브 제품인데, 지금은 이거 다음 버전인 구글 홈 허브 맥스라고 나왔어요.

기존 구글 홈 허브에 카메라가 추가되어서 영상통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홈 허브는 DUO로 통화만 가능합니다.(영통X)

 

개봉 및 설치

이제부터는 구글 홈 허브의 개봉과 설치에 대해서 보여드릴게요

네모 반듯한 상자에 비닐로 감싸져서 왔어요 ㅎ

뒷편에는 간략한 기능&특징들이 쓰여져 있어요 :)

박스안에는 본체와 전원선, 그리고 설명서로 간촐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ㅎ

한국 정발이 아니다 보니, 220v 돼기코를 따로 구매해서 꼽아줬습니다 :)

동네 철물점이나 다이소 같은 곳에 가면 5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으세요 

전원을 켜면 부팅이 되고, 핸드폰에 구글 홈 앱을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설치했습니다.

구글 홈 허브의 최대 단점이자 장점, 한글 지원이 안됩니다. 

그래서 영어로 세팅했습니다 ㅎ

음성 인식이다 보니 당연히 영어로 대화하셔야 합니다 ㅎ

이 작은 기계가 가끔 제 영어를 못알아 들을때는 좌절할 때도 있어요 ㅋㅋㅋ

(내 발음이 그렇게 구린가 ㅋ)

핸드폰과 연결이 정상적으로 되면, 기기를 등록해줍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연결을 하면 update를 합니다.

제일 많이 쓰는 것중에 하나가 날씨인데요, 날씨 사용하실때 꼭 필요한 것은 화씨 섭씨 변경이더라구요.

구글 홈 앱에서 "설정">"설정 더 보기"로 들어가면 날씨 온도 단위 설정에서 바꿀수 있습니다.

 

구글 홈 허브의 이용

구글 홈 허브의 치명적인 단점이자 장점은 바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예요. 음성 커멘드를 할때 영어로 해야 하는데, 덕분에 저희 아들이 옆에서 보고 한문장씩 배워서 따라하고 하는 건 좋네요.

저희가 제일 많이 쓰는 기능 및 명령은 "how is weather today?", "Can you play Octonauts(옥토넛으로 하면 안되고 악토넛이라고 해야되요 ㅋ) in youtube?", "Can you play some music?" 등등이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이 되면 더 많은 것들을 해 볼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긴한데, 대신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되다 보니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아 그리고 베터리가 없는 유선인 것도 장점이다 단점이예요 ㅎ

배터리로 되는 것이였다면 아들 녀석이 계속 들고 다니고 할텐데, 정해진 곳에 있다 보니 약속을 정해서 하기 좋아요.

 

루틴

자주 쓰는 명령들은 루틴으로 넣어서 설정해 둘수 있어요.

Google home 앱에 들어가서셔 "루틴"으로 들어가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아침에 "OK google""Good morning"이라고 하면 오늘 날씨 이야기 해주고, 구글 캘린더에 저장된 일정을 알려줍니다. 그 뒤에 BBC 뉴스를 틀어주는 것도 했었는데, 와이프가 시끄럽다고 해서 요즘은 뉴스는 안보고 있어요 ㅎ

마찬가지로 다른 루틴들을 설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회사에서 퇴근할때, 핸드폰에 "OK google, 나 퇴근해"라고 하면 집에 있는 구글 홈에서 소리가 나옵니다 ㅎ

몇번 해봤는데, 와이프가 소리나면 아들이 youtube 틀어달라고 한다고 하지 말래서 안하고 있어요 ㅋ

그 외에, "OK google, Good night"이라고 하면 내일 날씨와 내일 캘린더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자주 사용하시는 루틴한 명령들은 미리 저장해뒀다가 쓰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액자

그외에 사용하지 않을때는 제 핸드폰 사진 폴더와 연동해서, "가족 사진"만 보여주게 해뒀는데요.

구글 포토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엄청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예요

특히 이맘때쯤 찍은 사진들을 보여줘서 좋더라구요.

예를 들면 지금 저희집 구글 홈 허브는 2019년 3월에 찍은 우리 가족이 나오는 사진이 나오는데, 아 이맘때 작년에는 한강에서 돗자리 깔고 놀았던 사진이 나온다던가, 2018년 3월에 부모님 모시고 휴양림 갔던 사진이 나오고 있어요

구글 홈 앱에서 해당 기기 (저희 집은 "거실"로 이름했어요)를 눌러주면 현재 기기 화면을 볼 수 있어요.

"디지털 액자 수정"을 클릭해 주시면 현재 display되고 있는 화면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Google 포토를 선택했는데, 그냥 시계나 풍경 사진등을 보여지게 할 수 도 있어요.

구글 포토에 들어가서는 폴더별로 설정해 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엔 구글 포토에 가족을 미리 등록해둬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폴더를 분류해 두더라구요 ㅎ

그외에 자신이 원하는 폴더를 구성해서 사진을 선택해서 앨범을 만들수 있습니다 :)

사진을 선택하신 뒤에는 다른 사소한 설정들을 해 줄 수있는 옵션들을 세팅해주면 끝!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디지털 액자가 생겼습니다 :)

예전에 사은품으로 디지털 액자 선물로 받았는데, 메모리카드에 사진 업데이트하려니 너무 귀찮더라구요 ㅋ

쓰다가 얼마나 안가서 버렸던 기억이나는데, 구글 홈 허브는 실시간으로 제 핸드폰으로 연동되니 잘 쓰고 있습니다 :)

 

일단 제가 잘쓰고 있는 "루틴", "디지털 액자" 위주로 설명해 드렸는데 더 궁금하신 것들 댓글 달아 주시면 제가 아는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총평

구글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유용하게 쓸수 있는 IOT제품

구글 홈 미니를 써보니 좋은데, 모니터가 답답하신 분께 추천

영어라는 진입 장벽이 있으나 이참에 간단한 회화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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