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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보고 먹고 듣고 느끼고 나서/아들 데리고 당일치기

한강반포공원(밤도깨비 야시장, 예빛섬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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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이 다됐는데 이제야 정리해서 올리네요.

한번 밀리기 시작하니깐 계속 밀리네요 ㅠㅠ

지난 금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와이프가 8시 출근해서 5시 퇴근하라고 하네요

왜라고 물어보니 이렇게 날씨 좋은데, 루프탑 카페 같은 데 가고 싶다고 했는데...

알아본 루프탑 식당 발렛 주차비가 너무 비싸서 그냥 반포 한강 공원에 왔습니다 :)

작년엔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한 번도 안 나왔네요.

(작년에도 사진 무진장 찍어 놓고는 정리 안 해서 글 한 번도 안 썼네요 ㅋ

아 이 게으름에서 나를 건져 낼 자 누구랴!!!ㅎ) 

마침 간 날에 영화제가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땐 사전 행사로 가수분이 노래를 부르고 계셨는데,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그래도 저 자리게 그늘막 설치한 건 참 잘한 것 같아요.

나중에 영화 볼 땐 접어서 뒤에서도 영화가 보게 하셨더라고요.

저희의 목적지인 푸드트럭을 향해 가는데 막아서는 장애가 많네요 ㅎ

타투 스티커, 캐리커쳐, 설문조사 부스가 있네요 ㅋ

저희는 일단 와이프가 설문 조사하는 동안 제가 캐리커쳐 줄을 서 있다가 와이프가 와서 케리커쳐를 했어요 ㅋ

이것저것 뭐 많이 챙겨주시더라고요.

경품 추첨권(이건 제때 못 와서 참여 못함 ㅠㅠ), 얼음물, 장바구니, 플라스틱 부채를 받았습니다 :)

와이프는 캐리커쳐를 들고는 엄청 좋아했어요 ㅎ

사실 저는 아들 캐리커쳐 받으려고 했는데, 아들 녀석이 받기 싫다고 해서 와이프가 혼자 했어요 ㅎ

나도 받고 싶었지만 아들이 빨리 분수 보러 가자고 재촉하네요...ㅠㅠ

잠수교를 지나니 벌써부터 푸드트럭들의 향기로운 냄새가 여기 까니 나는 것 같네요(실제로는 안남)

푸트 트럭 뒤에서 한 장 찍어봤는데, 좀 더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앵글로 푸드트럭 일하시는 거 찍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자리를 잡고, 와이프와 아들이 한 바퀴 돌고 오는 동안 혼자 한참 앉아 있었네요

와이프랑 애도 오고 자 이제 출발!

먼저 제로 페이 쿠폰부터 챙깁니다 ㅎ

일행이 몇명이냐고 물어보시길래 3명이라고 하니 3장 주셨어요

5,000원 이상 구매씩 1장 쓸 수 있고 한 매장에서 한 장씩만 써라고 하시네요.

제로 페이를 쓰면 소상공인 분들도 수수료 안 내셔서 좋고, 소비자는 연말정산 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저는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작년에 왔을 때 많이 먹었던 라자냐 트럭이 없어졌네요 ㅠㅠ

없어진 곳은 어쩔 수 없고, 나름 엄선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저희가 먹은 음식들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 다 맛있었어요 ㅎ

(닭강정, 고기 초밥(?), 감자튀김) 제로 페이 쿠폰 써서 부담 없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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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을 때쯤이었나? 

분수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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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핸드폰을 꺼내시네요~

저희 아들 취침 시간이 다되어 가서 슬슬 이성을 잃기 시작하네요

조금 더 앉아서 시원해진 가을 날씨를 느끼다가 자리를 떴습니다.

닭강정 더 가져오라는 손짓중...

저희가 일어날 때쯤 되니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았어요.

다들 불금을 즐기시는 거죠 ㅎ

 

반포대교 한컷 더!

삼각대가 없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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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갈 때는 세빛둥둥섬 방향으로 돌아갔어요.

거기서 사진 한 두장 더 찍고 포르쉐에서 이벤트 하길래 참여하고, 핸드폰 거치대 하나 주워 왔습니다. :)

 

아까 왔던 길에는 영화제가 한창이네요~

연인끼리 가족끼리 앉아 있는 모습이 좋아서 또 한 장 찍어봤습니다 :)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해 질 녘에 한강에 와서 선선한 바람 쒜면서 앉아 있는 게 너무 좋네요.

10월 마지막주 주말까지 하는것 같은데 더 늦게 전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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