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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문고리닷컴] 조립 마루 베란다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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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나서 제일 좋아진 건 베란다인 것 같아요.

(발코니가 맞지만 그냥 편의상 베란다라고 적었어요 ㅎ)

전에 집에 베란다는 너무 좁아서 그냥 창고가 되어버렸는데, 이 집은 중간에 끊긴 "ㄱ"자 모양으로 베란다가 있어서 수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다만 폭이 조금 좁아서 조금 아쉽긴한데 그래도 수납하고 빨래 널고 하기엔 충분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보쉬 드릴에 솔 장착하고 세제 풀어서 열심히 청소해줬습니다 :)

그리고 조립식 마루를 구입했어요.

가로 세로가 모두 30cm로 정사각형이라서 베란다 치수 재어보고 구입했습니다.

아래는 상품 디테일 페이지에서 퍼왔는데, 뒷면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어요.

플라스틱에 암수가 있어서 고리에 걸어주면 고정되는데 하나씩 하면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어요

일단 베란다 치수 재서 1개 먼저 구입해봤어요. (10개 입)

설치해봤는데, 완전 딱 맞더라구요.

타일 한 개가 조립 마루랑 사이즈가 딱 맞았어요.

냄새가 좀 나는 게 흠이긴 했는데, 하루 이틀 정도 창문 열어 두니 냄새도 빠지고 만족스러웠어요.

추가로 2개 더 구입해서 베란다 옆에 까지 다 깔아줬어요

설치해줄 때, 폭이 너무 딱 맞아서 이렇게 튀어나오는 플라스틱 돌기들은 니퍼로 다 잘라줬어요 ㅎ

처음엔 실톱으로 깔끔하게 잘라주려고 했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니퍼로 살짝 튀어나와도 그냥 고정시켜줬습니다.

아무 데나 막 굴러다니게 돼서 세숫대야에 대고 잘라줬어요 :)

배송 온 박스 열어보니 에어캡으로 파손되지 않게 해 뒀네요

무게는 꽤 무거운 편이니 하나씩 옮기세요

박스 안에는 스크래치 생기지 않게 차곡차곡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 혹시 사이즈 안 맞으면 옆에 백 자갈 깔아주려고 구입했는데, 사이즈가 딱 맞아서 그냥 보관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깔면서 하수도 있는 곳에 백 자갈을 깔아주기로 했어요.

베란다에서 물을 쓸 일이 많이 없긴 하지만, 여름 되면 에어컨 틀고 하면 물이 있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먼저 백 자갈 깔기 전에 물로 두어 번 씻어줬어요.

자갈끼리 부딪혀서 그런지 돌가루 같은 게 있더라고요.

세제 같은 건 안 쓰고 그냥 흐르는 물에 손으로 쌀 씻듯이 씻어줬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깔아봤는데. 많이 모자라네요 ㅠ

하나 더 사야 하는데, 택배비가 붙으니 이것만 주문하긴 좀 부담스럽고 다음에 뭐 주문할 거 있으면 같이 주문할까 봐요 ㅎ

이렇게 베란다 끝에서 끝까지 쭉 깔아줘 봤습니다 :)

세탁기가 있는 쪽 베란다는 폭이 좀 틀리기도 하고, 와이프가 필요 없다고 해서 거긴 안 깔기로 했어요.

사용해 보고 좋으면 거기도 깔거나, 코일 매트를 깔아볼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전 왠지 베란다에 신발 신고 나가기가 싫은가 봐요 ㅎㅎㅎ

 

총평

가성비 괜찮은 제품. 제가 첫 번째 구매하고 나서 보니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어요. (수량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조립이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어요.

단 치수는 미리 재어보시고 구매하세요. 잘못하면, 조립 마루를 커트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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