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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일상]독감 예방 접종 맞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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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추석 전날 오전 근무만 했어요

그래서 회사 마치고 아들데리고 독감 예방 접종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

제가 방문한 곳은 녹십자 아이메드였어요.

회사 건강 검진을 여기서 받는데, 회사와 제휴되서 독감 예방접종도 직원할인이 됐었어요 :) 

엘레베이터 타기 전에 체온 측정하고, 올라가서도 코로나 19와 관련된 질문지와 예방접종에 관련된 질문지 작성하고 접수를 했습니다.

3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해서, 차 안타고 지하철을 타고 왔었어요 ㅋ

추석 전날이니 차가 얼마나 막힐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도착하고 접수하고 주사실 앞에 앉으니 2시 50분이 되었더라구요.

저는 아들데리고 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아들은 그것도 모르고 지하철 탔다고 너무 신나했어요 :)

앉아서 기다리는데, 다들 작정이나 하셨는지 3시쯤 되니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오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고,

저처럼 명절에 어디 안가는데, 오전 근무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았어요.

 

수납 후에 먼저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아까 작성한 질문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밖에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띵동 "권 O O 님", 아들과 제 이름이 불리며, 전광판에 나타나는 순간 저희 아들 눈동자는 정신없이 흔들리더라구요 ㅎ

사람이 갑자기 몰려서 그런지 원래 기다리던 주사실말고, VIP실로 가서 주사를 맞았어요 ㅎ

그리고 엄청 숙달된 것처럼 보이시는 간호사 선생님께서 아들에게 주사를 놓는데, 아들은 꼼짝하지 않았어요.

아들이 긴장해서 꼼짝안한건지 주사를 맞은걸 몰라서 꼼짝을 안한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바로 주사를 맞는데, 1도 안아프더라구요 ㅋ

처음에 간호사 선생님이 아들에게 자기가 제일 안아프게 놓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빈말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요 ㅋ

기분 좋게 아들과 나와서 한 10분 정도 앉아서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같이 읽어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

주사 맞았을때는 하나도 안아팠는데, 아들을 계속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나중에 집에 오니 주사 맞은 곳이 멍든 것처럼 한 2~3일 정도 아팠어요 ㅎ

독감과 코로나의 구분이 어려우니, 코로나 때문에라도 올해는 독감 예방 접종 미리미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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