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누나집에 갔는데, 실리콘에 주스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먹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좋아하고 일반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 먹는 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다이소에 사러 갔었어요.
(누나가 다이소에 판다고 했거든요 ㅎ)
그런데 다이소엔 누나집에서 본 고오급진 실리콘 홀더는 없고 싸루려 플라스틱 밖에 없더라구요 ㅠ
그래도 뭐 다이소니깐 그냥 싼 맛에 샀습니다. (1000원 ㅎ)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실리콘으로 된거 사세요 ㅎㅎㅎ
요렇게 플라스틱으로된 제품인데, 하드를 4개까지 만들수 있었어요.
일단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하드를 만들 준비를 했습니다 :)
뚜껑을 분리해서 보면, 이렇게 하드 막대기 같은게 있었어요 :)
하드가 녹아서 떨어지지 않게 손잡이에 담기면 그걸 빨대로 마실수 있게 빨대 모양으로 만들어뒀네요.
처음으로 제가 만들어 본 것은 사과즙, 당근사과 주스, 밀크티, 딸기라떼였어요 ㅎ
(사과즙은 어머니의 사촌오빠가 직접 농사 지어서 만드시는 거라고 매년 2박스씩 사서 보내주시는데, 맛이 찐입니다 ㅎ)
순서대로 이런 색이 나왔어요.
맛도 맛이지만, 애들한테 색감이 중요할 것 같아서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봤어요 ㅎ
정리하고, 바로 냉동실에 넣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확인하느라 한번 꺼냈더니, 띠로리!!! 막대만 쏙 빠졌어요 ㅠㅠ (살짝 덜 얼은 것 같아요)
딸기 라떼가 이러니 다른건 꺼내보지도 않고 다시 넣었어요.
아들이 잠든 뒤에 와이프랑 둘이서 잘 얼었는지 확인해봤어요
다 잘 얼었네요
아래 주황색이 당근사과주스, 위에가 사과즙입니다.
세번째, 밀크티도 꺼냈는데, 잘 되었네요.
딸기 라떼는 나중에도 안빠져서 그냥 티스푼으로 퍼 먹었어요 ㅎ
밀크티는 얼려서 먹으니 조금 쓴맛이 났어요.
다른건 원래 음료 맛 그대로의 맛이었네요
아뿔사 아들 줄꺼까지 둘이서 다 먹어버렸네요 ㅋ
그래서 새로 만들기로 했어요
냉장고에 있는 걸 찾아보니, 썬업 사과주스, 모두모구 주스, 그리고 사과당근 주스네요.
보이실지 모르겠는데(가운데 2개) 모구모구는 알갱이가 있는 음료예요
그래서 얼려서 먹으면 어떨 맛인지 궁금하네요.
이제 다 얼었을것 같은데, 아들이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하면 이걸로 주려고해요 ㅋ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카페도 못가니 집에서 아이들과 아이스 캔디 만들기 해보세요 :)
총평
실리콘으로 된걸 사시면 통에서 분리하기가 좀 더 쉬워요
통이 4개가 있다보니 세척도 4개를 다 먹어야 할 수 있어 불편하네요
그래도 그냥 밖에서 파는 색소 많은 아이스크림보다는 낫지 않을까 해서 오늘도 냉동실에 얼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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