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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안전(Secure)한 버스 공공 와이파이 무료로 이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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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하길래 우산을 챙겨들고 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왠걸 햇빛만 쨍쨍하고 너무 날씨가 좋아서 날아갈 것 같았어요 ㅋ

주 40시간 근무로 오늘은 4시반에 퇴근하게 되었어요 :)

그런데 아니 왠걸 4시좀 안되서부턴 태극기 부대 때문에 시끄러워서 일을 할수가 없었어요.

이런 코로나가 심각해서 단체 모임을 삼가라고 하는 마당에 이런 식으로 시위를 하는게 맞는지 의문이네요.

게다가 인도도 아니고 공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해서 가뜩이나 밀리는 금요일 오후에 서초대로가 잼이었어요.

시위가 좀 끝나가는 싶더니 저기서 유턴을 해서 교대역 쪽으로 가시더군요.

(자동차도 아닌데, 저기 도로에서 유턴해도 되는건가 싶었어요)

 

7월 10일 맑은 하늘과 강남역 교차로에서 시위하며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태극기부대

 

서론은 각설하고, 기상청 일기 예보 덕분에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출퇴근시 버스를 타면 40분 내외 걸리는데, 자전거를 타면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퇴근 후 버스를 타러 갔는데, 그때까지도 시위 때문인지 차가 막혀서 340번 버스가 무려 3개가 줄지어서 정류소로 들어왔어요.

버스를 타도 차가 너무 막혀서 꼼짝을 안하는데, 순간 버스 안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하라는 것이 보이네요.

 

 

지하철에는 각 통신사별로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용하는 분이 많아서 너무 느린데 버스는 어떨까 궁금해서 한번 연결해봤습니다. 

우선 핸드폰의 와이파이를 켜시면, 현재 이용가능한 wifi가 보이실거예요.

PublicWiFi@BUS_Free_버스번호

PublicWiFi@BUS_Secure_버스번호

 

 

일단 제일 위에 보이는 "PublicWiFi@BUS_Free_340(버스번호)"로 연결해봤습니다.

인터넷이 빠르고 괜찮았어요. 버스에는 10명도 채 안되는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웹툰을 보는데 크게 불편함 없이 볼수 있었어요.

하지만 해당 와이파이는 보안이 취약할 수 있는 와이파이예요. 

그래서 버스에는 다른 와이파이가 하나더 있었어요. 바로 "PublicWiFi@BUS_Secure_버스번호"

이 와이파이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비밀번호도 버스에 붙어 있었어요.

바로 아래와 같아요. 

 

 

예를 들면 저는 340번 버스를 탔으니 "PublicWiFi@BUS_Secure_340"을 선택하면, 위 화면과 같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위에 표시된 것과 같이 입력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버스 무료 와이파이 덕분에 버스를 탄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자전거를 탈때와 달리 뭔가 할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을 든다면, 위에 2개의 공지가 따로 붙어 있었어요. 하나는 오른쪽 창문에 하나는 왼쪽 창문에 ㅋ

둘다 같이 붙여놓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버스로 출퇴근 시에 무료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엄지척!

보안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니, "PublicWiFi@BUS_Secure_버스번호"로 접속하시고 인터넷 서핑 정도만 하고 은행 업무 같은것은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안해서 그런지 지하철 공유기에 비해서는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ㅎ (최근엔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연결 시도 조차 안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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