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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나서

사전 투표 하고 왔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투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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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시작되는 날입니다.

저는 재택 근무중이라 점심시간을 잠시 빌어, 자전거 타고 쓩가서 투표 하고 왔습니다.

저희 동네는 주민선터 5층에서 투표를 했었는데요, 먼저 1층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사람이 보이면 체온계부터 들이대는 저돌적인 친구였어요 ㅋ)

입구에 손세정제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투표 장소인 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길래 오늘 무슨 행사 있나? 생각했어요. ( 선거가 있지요 ㅡㅡ;;; )

5층에 내리니 한 20명은 줄을 서 있으시고, 늦게 오신 분들은 줄 보더니 그냥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리고 안내하는 요원이 두명 있었는데, 비닐장갑을 나눠주고 어느 지역이신지 물어보셨어요.

관내(해당 지역)와 관외로 나눠지기때문에 물어본것 같아요.

(아래 사진에는 오른쪽 관외 투표자 줄이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투표하고 나오니 두 줄이 비슷하게 섰어요.)

1층에서도 그렇고, 5층에서 안내하는 친구들 보니 다 어린 친구들 같은데, 벌써 지친 것 같았어요 ㄷㄷㄷ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투표 용지 받는 곳까지 갔습니다.

신분증 보여드리고, 마스크 살짝 내려서 얼굴 확인해드리면 투표 용지를 출력해 주셨어요.

원래 지문인식을 했던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 대신 싸인(본인 이름)을 하게 하시더라고요.

이것도 코로나로 인해 바뀐 것 중에 하나겠죠. (비닐장갑 때문에 인식도 안될 듯요)

투표용지를 받아서 기표소에서 투표하시고 싶은 후보자에게 투표하시고 나와서 투표함에 넣으시면 끝!

자세한 내용은 아래 안내표를 참고하세요 :)

 

* 주의하실 것들 몇 가지 있어 안내해 드릴게요.

관외 투표사전 투표만 가능하고, 선거 당일(4/15)에는 관내에서만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용지는 사진 찍으시면 안 됩니다.

손등에 도장 찍어서 인스타에 인증사진 올리시는 분들 있던데, 다른 분들(잠복기나 확진자)도 모르시고 그렇게 할 수 있으니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ㄷㄷㄷ

신분증은 필참 하시고, 마스크 필히 착용해주세요. 1미터 거리를 두고 줄 선다고 들었는데, 그게 안 지켜지고 있었어요.

(저는 찜찜해서 투표하고 집에 와서 목욕재계했습니다 ㅠㅠ)

한 가지 제안을 한다면, 투표소 입구에서 10명이면 10명 끊어서 실내로 들여보내는 게 어떨까 싶어요.

괜히 밀폐된 공간에 여러 명 있다가 코로나 확산될까 봐 살짝 걱정이 됐습니다 ㅠㅠ

 

이상 21대 국회의원 사전 투표 후기였습니다 :)

 

투표 한 장의 가치가 4660만원이라는데, 4660만원 플렉스해봐요 ㅋ

“2020년 대한민국 예산은 512조 3000억여 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매해 이 정도 수준의 예산이 편성된다고 가정했을 때 의원들이 임기 4년간 다루는 예산은 2049조2000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인 4399만4247명으로 나누면 유권자 한 명이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는 약 4660만 원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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