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쇼핑후기

6단 빨래 건조대 조립 후기

728x90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택배가 왔습니다 :)

지난 11절에 구매한 빨래대 네요.

작년엔 식세기도 사고 밥통도 새로 바꿨더니 새롭게 구매할 게 없어서 그냥 빨래 건조대를 샀습니다

결혼하고 신혼집엔 베란다에 빨래대에 널어서 빨래대가 필요 없었고 필리핀 가서 살때는 마당에 빨래줄로 해서 널때가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큰 빨래 건조대가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사는 집은 베란다가 너무 작아서, 그냥 거실에 결혼 전 와이프가 쓰던 빨래대에 널고 있어요. 

아무래도 빨래대가 작은 데다가 식구도 늘다 보니 큰 빨래대가 필요해서 구매했어요
.

대부분 가스, 전기 건조기를 많이 쓰시는데, 저는 예전에 혼자살때 쓰다가 티셔츠가 크롭티가 되는 것을 경험해서 건조기에 대한 불신이 있거든요 ㅋ

그리고 집에 빨래를 널면 가습기가 필요 없어서 구매하지 않고 있어요 ㅎ

둘째를 가진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저희는 건조기를 구매할 생각이 없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제품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빨래를 거는 대, 기둥, 바퀴, 다리 등등이 보이네요

바퀴와 함께 있는 주황색 플라스틱은 설치가 다 끝난 뒤에 용도를 알았어요 ㅎ

설명서가 있기는 하나 보진 않고 본능에 따라 조립했습니다 ㅎ

뭐 이 정도는 설명서 없이 할 수 있잖아요?ㅎ


다리에는 아래와 같이 끼워 넣고, 주황색을 눌러주면 고정이 됩니다.


소리가 나진 않는데 끝까지 눌러주면 됐어요 ㅎ


재미있어 보였는지 저희 아들도 옆에서 거드네요.

바퀴가 총 8개입니다. 보통 2개씩 있는 빨래 건조대나 옷걸이는 쉽게 부러지거나 하면 다시 활용하기 힘든데 8개라 안정적이었어요.


바퀴를 꼽고 기둥을 올렸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도와주는 저희 아들입니다 ㅎ


기둥 중에 하나(2번째)가 살짝 찍혀 있었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서 그냥 조립했습니다.


빨래대는 가운데 접힐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사용할땐 끝까지 밀어넣으면 고정이 되고, 사용 후 바깥쪽으로 빼면 접어지네요.


연결된 빨래대를 기둥에 꼽고 위치에 맞춰서 주황색 고정핀을 꽂아주면 됩니다.


청소라도 좀 하고 찍을껄 이것 저것 지저분한게 많아보이네요 ㅎ

저 뒤에 있는게 원래 저희가 쓰던 빨래대인데 지금 보이 엄청 작아보이네요.


다 조립하고, 기둥에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팔을 하나씩 양쪽에 고정시켜줬어요.

위 아래 잘 보시고 어렵지 않게 고정할 수 있어요.

저희 아들이 거의 반 이상 도와줘서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ㅎ


조립을 다 하고 빨래를 널어보았습니다.

조금 사이즈를 큰 것을 샀더니 수건을 두 개씩 걸 수 있네요.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빨래대 옆에 주황색으로 집게 같은 것도 하나씩 다 꽂아줬어요.


그건 바로 양말 집게!

이케아에서 문어다리 건조대를 참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빨래대 때문에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네요


처음에 빨래대 간의 간격을 얼마로 해야 할지 조금 망설였는데, 한 두개 정도 걸어 놓고 조절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접었을때도 고려해서 높이 조절을 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이상 남들 집에 다 있는 빨래대 처음 장만해서 설치해본 후기입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