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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나서

김영모제과 (서초동 성당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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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EMS 선생님이 점심때는 더 드셔야해요" 라는 말에 겁도 없이 제과점에 갔습니다. ㅋㅋㅋ

하필 제과점이 운동하러 가는 길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거든요...

본점이 다른 곳에 있는 걸로 알았는데, 여기로 이전했나봅니다. 아 그럼 여기가 본점인가요?

 

제가 신입사원땐가 대학생때인가 빵굽는 CEO라는 책으로 유명해 졌던 김영모 제과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지만 너무 많이 살 것 같아서 참고 지나쳤는데 어제는 호기롭게 들어갔습니다.

(사실 전에도 몇번 들어갔습니다 'ㅁ')

매장 입구예요. 주차는 3대까지 할수 있는데 보통 안하고 길가에 그냥 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님 가로로 혼자 두칸 주차하시는 분도 봤는데, 아무리 빨리 사고 살거라지만 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매장 유리엔 마크롱과 찍으신 사진이 있는데, 김영모 제과점의 대를 잇는 김영훈 사장님? 장인? 님이시라고 하네요. 프랑스에서 무슨 아이스크림 분야 최고 장인으로 선정되셨다고 하네요. 엄청 자랑스러우시겠어요

매장 안 모습이예요.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 점심 때는 주변에 성당이 있어서 거기서 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것 같았어요.(그냥 성당 다니시는 느낌이었어요) 

샌드위치류들인데, 거의 다 빠지고 없네요. 한번 먹어보고는 싶은데 가격이 쉽게 사지는 가격은 아니네요

롤케익이나, 선물용으로 좋은 제빵, 제과 세트류입니다. ㅎ

포장도 이쁘네요.

이것도 제가 먹을 빵은 아니구요.

케익류도 맛있어 보이네요 츄릅츄릅...

하지만 이것도 아닙니다 ㅠㅠ

창가쪽에 서민빵(?)들이 보이네요.

어렸을땐 크림빵이 최고 였다가 소세지빵에서 피자빵으로 넘어가다가 이제 나이가 들면서 깜빠뉴가 맛있더라구요.

 저는 크랜베리 천연 발효빵이랑, 노아레잔을 샀는데 둘다 괜찮았어요. 블랙 앙버터도 사서 와이프랑 아들이랑 셋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그래도 저는 깜빠뉴에 손을 들어주고 싶었어요. 느무 맛있어요.

혹시 필리핀 놀러가실 분 있으시면 마닐라에 포디움이라는 쇼핑몰 1층에 있는 방집에서 깜빠뉴 사드셔 보세요. 그집은 과일보단 곡물이 많은데, 맛이 끝내줘요 ㅠㅠ 필리핀에서 민박하시는 사장님이 한번씩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가끔 그립네요.

매장 여기 저기 시식 해볼수 있는데, 어떤 빵 먹어볼지 고민을 덜어주지 않고,

이것도 사야하나 하는 고민을 더 하게 만듭니다!!! 그 만큼 맛있다는 거죠.

사실 고급빵들은 그 나름의 가격 정책으로 되어 있는 것 같고 서민빵은 서민빵대로의 가격 정책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민빵은 빠바나 뜌쥬보다 맛있으면서 가격도 큰 차이가 안나서 전 앞으로 여기서만 먹을 것 같아요.

끝으로 벽에 걸려 있는 저것들은 진짜 빵인지 그냥 모형인지 궁금했었습니다.

 

포스팅하려고 보니 빵을 따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그냥 맛있어서 다 먹어버려서 찍을 생각을 못했나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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