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약속 있어서 저녁 식사 후 커피 타임 가지러 근처 커피숍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프렌차이즈만 많은 줄 알았는데 CGV 사이 골목길로 쭉 따라 올라가니 이런 예쁜 커피숍이 있었네요. 여기 외에도 주변에 이쁜 가게들이 많아 보이네요. 다음에 다른 곳도 가보고 후기 올려 볼게요.
1층에는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단 주문을 먼저 하려고 보니 메뉴들이 다 손으로 쓰여져 있네요. 저희는 남자 4명인 만큼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미쳐 안찍었는데, 아이스크림이 3덩어리씩 나오는거라 혼자 먹기엔 조금 많은 양이었어요.
그냥 커피숍인가 했는데, 점심때는 브런치도 하는 곳이었네요. 사실 저같은 남자들에겐 브런치란 먹었는데 배고픈 것이지만 여자분들은 많이 오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장은 1, 2, 3층으로 되어 있고, 커피 주문은 2층에서해서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보통 1층에서 주문을 받는데 조금 특이한 구조다 싶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명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인생샷 건질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저희는 다 아재들이라 사진 따윈 찍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저녁을 먹고 늦게 가다보니 마감시간이 다되서 나와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매장이 비어있는데 손님은 계속 많은 편이었어요. 저희는 외부 테라스에 앉아서 먹었는데,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어 매장에 있는 담요를 덮었습니다. 특히 3층 테라스는 하늘이 오픈되어 있다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남에 있다는 느낌 보단 교외로 나온것 같달까? 흔해 빠진 프렌차이즈 커피숍들에 질리고 빡빡한 실내에 답답하셨다면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하시면 마음의 답답함이 한결 가벼워 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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