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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로멘틱한 숙소, 여행자 숙소 마당 자전거 여행 중에 방문한 너무 완벽하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게스트 하우스를 만났습니다. 저만 알고 있기엔 아까우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공주에서 푸짐하게 먹고는 열심히 달려 부여에 도착했습니다. 한때 한나라의 수도 답게 멋진 산성과 유물 발굴 중인 곳들이 중간 중간 보이는데, 그 사이로 고등학생들이 학교를 마치고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마주하였습니다. 1500년 전의 역사와 2019년의 현실이 오묘하게 공존하는 듯한 공간이 펼쳐지는 부여에서 하루 머물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신동엽문학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요금은 단돈 2만원!!! 인터넷으로 검색 보고는 전화드렸더니 계좌번호를 알려드릴테니 그리로 입금하고 문자 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입금확인하셨다는 문자로 끝!!! 엄청 간단하네?ㅎㅎㅎ 열심히.. 더보기
(프롤로그) 금강 자전거길 떠날 준비 언제 가보나 몽골몇일전 이번 8.15땐 뭐하지 하다가 몽골가는 비행기 티켓이 얼마인지 검색했다가 특가 티켓보고는 눈이 뒤집어져서 와이프한테 혼자 여행가다오는 것을 허락받았는데, 허락 받는 그새 티켓이 없어졌네요ㅠㅠ 원래 재작년 추석때 러시아 여행 갔다가 몽골까지 들렀다 오는 코스를 생각하고 비자까지 받고 떠났다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매력에 빠져 눌러 앉았었거든요 ㅋ 낙담도 잠시, 유튜브를 켜고 오랜만에 구독하시던분들 새 영상들을 보다가 "댄싱괴물율무"를 보다 자전거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 혼자 몽골 여행을 허락받았던 터라 와이프한테 아무 문제 없이 자전거 여행을 허락 받았습니다. 국토 종주 자전거 길 자 그럼 오랜만에 "국토종주 자전거 길"로 떠날까하고 열어봅니다 ㅎ 저건 돈주고 샀는.. 더보기
남도 여행 (벌교) 벌써 몇년이 지난 여행인데 혼자만 가지고 있기엔 아까워 포스팅 해봅니다. 대학교 4학년때 베프와 자전거 여행을 떠났는데, 전국 일주 완주를 눈 앞에 두고 남도에서 각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떠났었데, 그때 기억을 살려 남도 여행을 나섰습니다. 대학교때 탔던건 알톤 RCT300 졸업하고도 한동안 타고 다녔는데 도둑 맞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여행을 위해서 알톤 마스터를 장만 했습니다. ㅎ 대학교땐 꿈의 자전거였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택배로 받아서 조립해서 타고 갔습니다. 새 자전거에 적응 하랴, 오랜만에 도로에서 자전거 타랴, 긴장된 몸으로 겨우 페달을 밟았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사상 터미널에 가서 벌교로 가는 시외 버스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싣었습니다. 이제 대부분 아시겠지만, 시외 버스 아래칸에 자전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