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쇂안층찐빵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 젖은 안흥찐빵의 추억 강원도 여행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안흥에 들렀습니다. 사실 들렀다기 보다는 돌아서 갔습니다. 대학교 4학년때 친구와 둘이서 자전거 여행을 하다가 안흥까지 왔었는데, 그때 한 안흥빵 집에 가서 빵을 먹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할머니 두분이 찜빵을 떼서 숙성시키는 작업을 일일은 손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을 잘 보기힘들어선지 어디서 왔냐고 하시기에 포항에서 부터 7번 국도타고와서 대관령 넘어서 왔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드시던 전을 나눠 주시면서 자기 고향이 포항인데, 어려서 여기 시집 와서 고향에 못가봤다고 하시면서 엄청 반가워하셨습니다. 돈이 없어서 찜빵도 한개씩만 사먹으러 왔는데 몇개씩 주셨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생각도 나고 그 가게도 가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마을이 엄청 많이 바껴서 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