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자드가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골 여행 3일차 바그가즈링촐로-달랑자드가드-바얀작 (0529) 너무 추웠던 게르에서의 첫날밤: 핫팩 vs 보온 물주머니 너무 딮 슬립을 했나 봐요. 주변은 너무 고요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새벽 5시, 은하수는 물 건너 갔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게르 밖으로 나가봤어요. 어제 JB이 깨워준다고 같이 자자고 했는데, 깨웠는데 제가 안 일어났는지 아니면 안 깨운건지... 아무튼 혼자 푹 잤네요. 게르 밖은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추웠는데, 찬 공기가 폐속으로 들어와서는 폐포들이 어디에 있는 지 터치해주는 것 같았어요. 역시 기대했던 별들은 이미 안보였고, 동이 트기 시작했네요. 좀 더 기다렸다가 일출 찍을까 생각했지만 너무 추워서 손가락이 끝에서부터 얼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다시 게르 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역시 이불속이 제일 안전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