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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

타미야(TAMIYA) 미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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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달에 하남 스타필드에 갔다가 2층에 타미야 매장을 발견하고는 아들을 데리고 구경을 했습니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그다지 즐거워 하진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는데, 지하에서 트렉을 발견했습니다. 쌩쌩 달리는 차가 멋있어 보였는데 아빠 친구 딸과 둘이서 까치발 들고 구경하더라고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와이프에 세 한대 사주자고 꼬셔서 한대 구매했습니다.

일단 작업 준비 세팅을 합니다. 니퍼, 사포, 핀셋은 고등학교때 쓰던 거 얼마 전에 본가 갔다가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일단 부품을 다 꺼내서 빠진 부품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우리 때랑 많이 틀린게, 그땐 바디가 일체형(?)이었는데, 이건 뭔가 조립이 필요하네요. 겉 박스는 같아 보였는데, 뭔가 다른가 봅니다.

제일 변했다고 생각한 것은 모터. 제가 어릴땐, 모터가 한쪽 방향으로만 해서 차체 뒤쪽에 배치되어서 기어로 바로 바퀴로 결합되고, 그 바퀴 축에 다시 기어가 연결돼서 앞바퀴를 돌렸는데, 이건 모터가 차체 가운데 배치되고, 앞 뒤축과 모두 기어로 결합되는 구조였어요. 이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바뀐 것 중에 하나가 구리스(?)인데 그땐 조그만 금속 튜브 같은데 들어 있었는데, 가끔 뒤로 새서 엉망이 되는 일도 있었는데 이젠 그럴 일은 없겠네요.

아들 녀석이 자기 자동차 만들어 준다고 좋아서 사진 한 장 찍어줬습니다. 베어링(?)에 구리스 발라주는 모습입니다.

스티커 작업은 아들 재우고 했어요. 아무래도 미세한 작업이다 보니 옆에 있으면 망칠것 같더라고요

완성된 차체를 보고 엄청 좋아하네요. 건전지는 당연히 충전지로 꽂아줬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집에서 몇 차례 가지고 놀다가, 전원을 안 끈 채로 뒀다가 모터를 태워먹었네요.ㅠㅠ


처음에 너무 좋아하는 게 좋아 보여 던 지 와이프로부터 모터를 사서 교체하는 것을 컨펌받고 집 근처 타미야 매장을 방문했습니다.(본사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네요!)

지하 1층에 있는데 주차는 지하 2층에 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식 주차인데, 특이하게 차를 탄체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어 있었어요. 사실 저희 아들은 지하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제일 좋아했습니다(동영상도 찍었어요 ㅎㅎㅎ)

 

영업시간은 참고하세요~

 

매장 내 사진은 안 찍었어요. 다른 블로거 분들이 많이 찍으신 게 많더라고요.

일하시는 직원분께 어떤 모터를 사야 하는지 여쭤보니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바로 모터 교체하고 트랙으로 갔습니다.

제 손목 잡고 있는 게 보이 사나요? 너무 빠르고 시끄럽고 해서 살짝 무서웠나 봐요.

동영상으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어렷을땐 참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 추억의 장난감 아들 핑계로 한번 사봤씁니다 ㅎㅎㅎ

지금은 건전지 빼고 가끔 가지고 놀아요 ㅎ

이상 타미야 양재점, 스타필드점 트렉 구경 및 조립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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