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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KMI와 녹십자 아이메드 간단 사용 후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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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돌아온 건강검진

올해는 처음으로 KMI에서 진행해봤는데, 작년에 진행한 녹십자와 몇가지 비교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각 항목별로 더 낫다고 느낀곳을 표기했으니 선정시에 참고 부탁드리고 혼잣말로 적다보니 반말로 적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1. 예약 KMI >>>녹십자 )

녹십자는 극악의 예약 난의도를 자랑했다. 법인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했는데, 보통 5번 이상은 전화를 걸고, ARS에서 10분 이상 연결을 기다려야 겨우 연결되서 예약할 수 있었다. 물론 변경은 꿈도 못꾼다. ㅋ

그에 반면 KMI는 온라인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약간 어랏 벌써 끝인가? 그런 느낌으로 완료되었습니다.

2. 위치 및 접수 (녹십자>=KMI)

녹십자와 KMI는 둘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접근성만 따지면 KMI가 조금 더 가깝다. 그런데 문제는 엘레베이터, 녹십자에서는 물론 엘레베이터를 기다려서 탔었지만 이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KMI는 접수 하기 전부터 불편하다. 엘레베이터가 3개있는데 그중에 1개는 아예 사용 불가였고(아마 다른 업체 전용인듯) 2개도 빨리 오지 않는 편에데가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좀 불편했다. 문자로 안내 받은 4층으로 올라 가서 접수를 하고 진행하였다.

접수를 하는데, 이건 진짜 개인차가 있겠지만 뭔가 접수 받는 분이 짜증이 나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녹십자도 바빠서 접수하시는분들보면 피곤해보이긴한데 이정도는 아닌데 한층 더 짜증이 나 있는 느낌이었다.

3. 탈의실 및 가운(녹십자>KMI)

접수를 마치고 탈의실에서 올을 갈아입는데, 여기서 벌써 시설이 오래된 느낌이 든다. 녹십자는 옷장의 크기도 좀 더 크고 옷 갈아입을때도 좀 더 쾌적한 느낌이었는데, 뭔가 목욕탕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검진 가운데 좀 많이 빨아서 조금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었다. 아 그리고 녹십자는 아래 바지가 조금 더 헐렁해서 살짝 내려갈것 같아서 한번씩 끌어 올렸는데 KMI에는 그런건 없었다.

4.  검사 및 대기 시간(녹십자>>>KMI)

검사할때 몇가지 불편한 사항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청력 검사 할때 문을 제대로 닫아주지 않아서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때문에 잘 못들었다던가, 키와 몸무게를 쟀는데 저장되지 않아선지 다시 쟀던 것도 좀 불편했다. 녹십자에서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는 시간이 되면 운동하시고 술담배 줄이세요(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라는 조언에 웃었는데 KMI에는 그런 조언조차 없고 그냥 궁금한거 없으세요? 없다고 하니 나가라고 한다던가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심전도 검사였나? 간호사가 빨리 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느껴져서 짜증이 났다. 그리고 한창 검사 받다가 초음파 쪽에 사람이 많으니 다른 층으로 가서 또 검사 받으라고 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역시 거기서도 한참을 기다렸다.) 수면내시경을 할때는 아예 번호표를 새로 뽑아서 처음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좀 어이가 없었다. 아 특히 채혈할때, 녹십자는 채혈이 거의 끝에 배치해서 채혈할때 바늘을 뽑지 않고 거기다 수면 내시경 약을 넣을 수 있게 해줬다. 바늘을 몸에 한번만 꼽게 하는 센스가 보였는데, KMI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반면 KMI에서는 소변 검사를 앞쪽에 배치했는데, 이점은 사실 좀 좋았다. 이걸 제외하고는 녹십자의 서비스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월등히 좋았다. 대기 공간도 KMI는 너무 다닥 다닥 붙어 있어서 좀 불편했는데 녹십자는 탁트인 환경에 있다보니 그런게 좀 덜했던 것 같다. 

5. 수면 내시경(녹십자>>KMI)

KMI에서 제일 불편했던건, 내가 잠들기 전에 내 엉덩이 부분을 열었다는점? 사실 수치스러웠다. 녹십자에서는 약이 잘 들어서 그런지 내가 깨어 있을때 그러진 않았던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고,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녹십자에서는 영상 사진을 보여주면서 위벽이 얇아졌으니 매운걸 적게 먹으라던가 하는 조언들을 해줬는데 KMI에서는 그냥 용종 이나 특이사항 없었다 끝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웠다. 아 그리고 소지품에 있어서도, 녹십자에서는 수면내시경 들어가기 전에 환자의 소지품을 넣어주는 작은 캐비넷같은게 있었다. 그래서 거기다 안경, 핸드폰 따위를 보관했는데, KMI는 그냥 안경통하나 주면서 안경을 넣으라고 하고 나머진 다 호주머니에 넣으라고 했다. 물론 분실되거나 한건 없는데, 내가 느끼기엔 녹십자쪽이 조금 더 프렌들리 했던 것 같다.

6. 종료 이후(녹십자>>KMI)

건강검진이 모두 끝나면 택을 반납해야 하는데 이부분도 개인 취향이 발동하는 부분이 있다. 녹십자는 목욕탕 번호키 같은걸 손목에 차거나 해서 들고 다니는 반면, KMI에는 목줄을 주는데 검사할때마다 뺏다 썼다 하기엔 녹십자 번호키가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다. 그리고 택을 반납하고 나서도 녹십자는 같은 층에 죽을 주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가볍게 먹고 나오거나 같은 층에 있는 치과에 가서 점검을 하고 집으로 갈수 있었는데, KMI는 좁은 공간안에 모든걸 해결하다보니 식당은 밖으로 나가야 했다. 몇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하는 거까진 좋았는데, 그 식당 맛이 없었다. 북어국을 포장해서 먹는데, 깍두기김치가 너무 익어서 먹어도 되는가 싶을 정도였다.  

 

총평

보통 게시물들은 다들 총평으로 시작해서 상세 내용을 설명해 드리는데, 이부분은 너무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섣불리 판단하시지 마시라고 총평을 나중에 썼습니다.

1. 예약은 KMI가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2. 환자를 대하는 일하시는 분들의 태도나 환경이 녹십자가 훨등히 좋았습니다.

3. 다음에 선택의 폭이 주어진다면 무조건 녹십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강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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