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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송년회, 이케아 그리고 버터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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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몽골에 같이 다녀온 동생들이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 

다들 멀리 살다 보니 제일 멀리 사는 친구가 편한 광명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세종에서 오는 동생이 KTX 타고 이케아를 간다고 하길래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저는 먼저 이케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도착한 이케아, 사람들이 역대급으로 많더라고요

그날은 크리스마스 행사도 해서 볼 것들이 많았는데, 저는 회사 송년회 때 선물 교환할 전등세트를 샀어요 :)

그리고 캔들을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더라고요 ㅎ

저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KY을 만났는데 이거 너무 싸다고 꼭 사야겠다고 하길래 저도 캔들과 캔들 홀더를 샀어요 ㅎ

며칠 뒤에 주방 싱크대 실리콘을 제거하고 다시 설치해 줬는데, 식초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한동안 냄새 제거하려고 사용했어요 ㅎ

아 그리고 제가 담배를 안 피워서 집에 라이터가 없더라고요 ㅋ

그래서 동네 마트 가서 성냥을 샀는데, 와 저 어렸을 때나 보던 팔각 성냥이 보여서 샀어요 ㅋ

그땐 종이랑 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이젠 플라스틱 곽으로 변했더라고요 ㅎ

인터넷 가격보다는 비쌌는데, 배송비 포함하면 비슷한 가격일 것 같아서 그냥 사서 잘 쓰고 있답니다 ㅎ

혹시나 아들 손에 닿을 까봐 책장 제일 위에 올려두고 쓰고 있어요 ㅎ

그리고 또 산 게 스위디쉬 페스티브 드링크였는데, 가격은 좀 비쌌어요

호기심에 샀는데, 맛은 닥터페퍼 같은 맛이었어요 ㅎ

먼저 쇼핑하고 있던 동생이 여기 너무 덥고 힘들고 목마르다길래 생수랑 이거랑 사서 들어갔었어요 ㅋ

이케아 처음 와서 쇼룸 다 돌아보는데, 카트도 안 들고 들어와서 계속 쇼퍼백에 들고 다녔다고 하더라고요ㅋ

저 같은 경우는 가구 살길이 없으면 그냥 계산하는 층에 가서 그 층에 있는 것들만 둘러보거든요.

제일 먼저 리퍼 제품(?)들 위주로 보고 그리고 소품들 둘러보거든요 ㅎ

이번에도 리퍼에서 하나 사구, 캔들 사고, 돌돌이(먼지제거테이프) 샀었거든요.

소품만 살 거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 끝으로 쇼핑백도 하나 샀어요. 선물 포장할까 했는데 그냥 색다른 쇼핑백에 넣어서 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샀어요

나중에 쇼핑 끝나고 여기에 다 넣어서 왔답니다 ㅎ

같이 간 동생이 쇼핑한 걸 보는데 어마무시하게 많이 샀더라고요 ㅋㅋㅋ

너 차도 안 가지고 KTX 타고 왔는데 나중에 이거 어떻게 들고 가려고 하느냐고 걱정했는데 그냥 쇼핑해서 행복해 보였어요 ㅋㅋㅋ

이케아 백팩 느낌 있어 보여서 한 장 ㅋㅋㅋ

쇼퍼백만 봤었는데, 이렇게 백팩도 있더라고요 ㅎ

안에 주로 방석, 이런 거라 보기보단 안 무거웠어요 ㅎ


쇼핑을 마치고, 약속 장소인 버터램으로 향했습니다

 

2층에 구석에 있었는데 역대급으로 찾기 어려운 곳이었어요 ㅋ

상가가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공실도 많고 안내도 잘 안되어 있었어요 ㅠ

에스컬러이터 상행선 타고 올라가서 쭉 가면 오른쪽 구석에 있더라고요 ㅋ

설마 이 구석에 있을까 하고 봤는데 있더라구요 ㅋ

다른 동생들이 이 사진들 보고 겨우 찾아왔어요 ㅋ

들어가니 예약석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

연말이라 예약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예약을 했더라고요 ㅎ

아 그리고 여기가 양고기 전문점이라 왔어요 ㅋ

몽골에서 양고기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며 또 먹자고 했었는데, 진짜 한국 와서 양고기를 먹으러 왔네요 ㅋ

일단 일행이 다 오지 않았는데, 춥다며 불을 올려주시고 야채 먼저 구워주셨어요 ㅎ

야채 먼저 냠냠 ㅎ

야채 먼저 먹고 일행들 하나둘 도착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기 시작했어요 ㅎ

저희는 양갈비에 와인 세트하나와 갈빗살을 시켜서 먹었는데 저는 둘 다 괜찮았어요.

저는 술을 안 해서 잘 모르겠는데 동생들 말로는 와인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ㅎ 

고기는 옆에서 다 구워주시더라고요 ㅎ

오랜만에 누가 옆에서 구워주는 거 먹은 것 같아요 ㅎ

양념으로는 소금, 쯔란 같은거에 간장베이스로된 양념장 3가지를 주셨는데, 저는 쯔란이 제일 좋았어요.

양꼬치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가봐요 ㅋ

몽골에서는 아무런 양념 없이 먹었는데 ㅎㅎㅎ

이쁘고 먹기 좋게 잘 썰어 주시고, 갈비뼈 잡고 먹기 좋게 잘 잘라주시더라고요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여기가 통유리로 되어있고, 상가에 공실이 많아서 그런지 난방이 잘 안 되는 것 같았어요 ㅋ

그래서 일하시는 분들도 실내에서 패딩을 입고 계셨어요 ㅋ

저는 아 아직 손님들이 오기 전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저녁 시간이 다되었는데도 입고 계시더라고요 ㅋ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얇은 옷 여러 겹 입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너무 추워서 여기서 1차 마무리하고 2차는 AK플라자 쪽에 포차에 가서 먹었어요 ㅎ

오랜만이라 다들 반가웠고 다들 변함없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ㅎ

연애사업 잘되는 친구도 있고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새소식 많이 들었어요 :)

사실 몽골 갔다온 게 아직 1년도 안되었는데, 오래된 친구들 만난 것 같더라구요 ㅎ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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