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을 둔 아비로서 어린이집 방학을 준비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구구단 ㅋㅋㅋ
사촌형이 구구단 노래를 부르고 하는 것을 보더니 따라하겠다며, 구구단표를 출력해오라고 하네요 ㅎ
제가 자주 이용 하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드릴께요 :)
사이트의 이름은 Worksheetfun입니다
FREE Printable Worksheets – Worksheetfun / FREE Printable Worksheets for Preschool, Kindergarten, 1st, 2nd, 3rd, 4th & 5th Grade
www.worksheetfun.com
저희 아들은 이 사이트에 있는 worksheet으로 1~100, ABCD 소문자 대문자, 더하기 빼기까지 배웠답니다 ㅎ
시계 읽는 법도 한번 시도해봤지만, 저희 아들 성깔 부리시며 시계를 던져 버린 초유의 사건도 있었답니다 ㅋ
그리도 뭐 나름 재미있게 이것 저것 많이 해볼 수 있었던 사이트였어요.
사실 뭐 그냥 보시면 되겠지만, 혹시 영어 울렁증 때문에 사용 못하실 분 있을까봐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
첫 메뉴 화면에 가면 Preschool, Kindergarten, First Grade, Math등이 나오는데요.
쉽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메인 메뉴 아래를 보면 왼편은 세부항목별로 나눠둔 것 같고, 오른쪽은 각 연령대별 인기있는 것들을 모아둔 것 같아요.
보시고 필요하신 것들 클릭해서 보시고, 오른쪽 클릭해서 다운로드 하시면 끝!
저 같은 경우엔 가끔 회사에서 출력해서 와서 단둘이 있을때 하나씩 써먹곤해요 ㅎ
물론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근하면 오래하는데, 조금만 공부처럼 느껴지면 싫어하더라구요 ㅠ
절대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다하고 나면 맞춘것들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저희 아들이 많이한 것들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
저희 아들 4살때부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점선 따라서 그림 그리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아이가 연필이나 볼펜을 잡는 소근육이 빨리 발달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느린 아이들도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아들은 조금 빠른 편이었어요 :)
그리고 조금 지나선 숫자 따라서 그림 그리기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숫자를 익힐때는 몇가지 툴이 있었는데, 위에 있는 것 처럼, 숫자별로 색칠하는 놀이를 했어요.
다행히 크레파스에 영어로 색깔이 적혀 있어서 영어로 색깔도 배우고 숫자도 배웠습니다:)
여기서부터가 5세때 한거예요 ㅎ
그리고 작년에 숫자랑 알파벳 외우느라 많이 한 것들인데, 숫자는 빈칸 채우기 많이 했었어요.
나중엔 100까지 채우기 했었는데 좋아했었어요.
알파벳은 따라 쓰는것 시켰는데 획순이나 정확하게 쓰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따라 쓰게 했더니 곧잘 쓰게 되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순서가 조금 이상하다는 문제도 있지만 일단 읽을 줄 알면 금방 고칠수 있을 꺼라 믿어요 ㅎ
(와이프 부탁해 ㅋ)
더하기 빼기는 이런 비쥬얼 적인 것들 부터 시작했어요.
이때부턴 와이프가 학습지 같은걸 사와서 그걸로도 했는데, 학습지는 양이 많아서 그런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1의 자리 더하기 빼기는 곧잘 하지만 아직 10이 넘어가면 잘 못해요 (손가락이 모자라서요 ㅎ)
6살이된 아들을 위해서 위에 worksheet을 뽑아 왔어요 ㅋ
구구단 원리를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ㅋ 그냥 사촌형처럼 줄줄 외우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외국 거라 그런지 9단까지 있는게 아니라 12단까지 있더라구요.(Times Table Chart)
이게 독이될지 득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는데, 이참에 홈스쿨링 한번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
일단 2단은 다 외웠습니다 :)
총평
절대 절대 공부가 되선 오래하지 못한다. 쉽고 재미있고, 뜨거운 부모님의 호응이 필요합니다.
따로 학습 방법이 없으니 본인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줄긋기 연습뒤엔 그 종이로 가위질 연습을 한다던가)
아빠와 함께 뭔가 할수 있다는건 그리 길지 않을 거예요ㅎ 뭐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아요 :)